미국에서 의료 혜택을 받는건 상당히 번거롭다. 보험이 있어야 하고 (한국과 전혀 다른 보험체계), 그냥 방문해서는 안되고 (사전 예약 필수), 맞는 병원을 찾아야하는 등 여러 난관이 있어서다. 특히나 언어적으로 설명하기 상당히 어려운 경우도 많다. 한인 의사가 있는 곳을 찾는 방법이 있기도 하다 (한인이 많은 우리 지역에서는 도움이 된다). 우리는 회사에서 가입한 보험이 있어서 조금 부담은 덜 하다. 최근, 와이프가 병원을 다녔는데 검사를 하고 약을 받은적이 있다. 처방전 (Prescription)을 주는데 직접 받아 올 수 도 있고 자주 가는 약국이 있다면 그쪽으로 보내서 약을 바로 찾을 수도 있다. 처음엔 그냥 처방전을 받아 약국을 가고 기다려서 받아오곤 했었는데 지난번엔 바로 약국으로 보내달라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