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2024 옐로우 스톤 국립공원 3

Jackson, Grand Teton NPS

집을 떠난지 20시간을 넘겨 와이오밍의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에 들어선다.남쪽에서 접근하면 Jackson이라는 타운을 거치게 되는데 여기는 매년 8월 세계 경제 수장들의 모임인 잭슨 홀 미팅으로 유명한 곳이다.물론 그에 맞게 엄청난 물가를 자랑한다.그랜드 티턴과 옐로우 스톤을 가기 위한 최적의 위치이지만 하루를 머물기에도 부담스러운 곳이다.점심 시간 잠시 들러가는 곳이다. 이곳 잭슨의 명물은 중앙 공원에 있는 Elk Antler Arch다.Elk 뿔을 모아 만든 입구 장식이  특징인데 시간이 되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것들을 모아서 만든 거란다.  5월말 여행을 했었는데 와이오밍에 들어서고부터는 추위라는걸 느꼈다.콜로라도까지만 해도 춥다라기보다는 선선하니 좋다라는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추위다.   점심 시간 ..

끝없는 달림

13시간 넘게 달려와 잠시 쉬는 곳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이고 가야하는 여정 중 절반 조금 넘게 왔다.여행올 때 누군가가 그랬다.젊을때 가야한다고...로드트립으로 텍사스에서 옐로우스톤까지는 만만치 않다는건 그들은 이미 경험했으니까...아니면 편하고 돈드는 비행기 타야한다. 아직 달려야할 거리가 꽤 남아 있어 아침부터 서둘러야하지만 우리 여행은 항상 아침이 느리다 (자유 여행에 익숙한 자들의 게으름이지).마음만 분주하고 오늘은 그랜드 티턴이 있는 Jackson 근처까지 가야한다. 그럼에도 아침을 챙겨먹는 우리집 여자들을 위해서 잠시의 여유를 즐겨본다.주로 이용하는 숙소는 힐튼계열의 숙소들이고 여기는 Home 2 suite라는 곳이다.싱글룸이지만 침대 두개와 소파베드를 활용해서 5명이 이용할 수 있어서 많이 여..

여행의 시작_ Day 1

작년 11월부터 계획했던 옐로우 스톤 국립공원으로의 여행을 시작한다.총 10일간의 여정을 준비하면서 분주했는데 2024년이 되면서 이런 저런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면서 치밀하게 대비하지 못한채로 출발하게 되었다 (특히 차량 점검인데 오일 교환을 하지 못해서 중간에 하기도 했다). 가장 큰 건 국립공원에서의 숙소였고 오픈런을 한다할정도로 구하기 힘든 곳이라 일찍 서둘러 예약을 했었다.그게 작년 11월이었는데 5월말의 숙소를 찾았음에도 원하는 날, 지역을 맞추기 힘들었다. https://www.yellowstonenationalparklodges.com/lodgings/cabin/old-faithful-snow-lodge-cabins-summer/?utm_source=google-gbp&utm_med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