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1994년에 지어진 집 휴스턴에 사람들이 늘어나고 규모가 커지면서 서쪽으로 개발이 이어질 때 들어선 단지인데 우리집은 26년이 되었다. 우리가 하우스를 구할 때 우선 순위는 아이들 학교를 유지하고, 교회와 가까운 것이었다. 이 조건을 제외하면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지만, 아이들의 학교가 바뀌는건 좀 부담이 있었다. 이제 미국 생활 2년차에 들어서고 아이들도 학교에 잘 적응하고 다니는데 옮기는 건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판단했었다. 그리고 교회.. 우선순위가 되는 것인데 교회와 함께 생활하는데 거리가 된다면 조금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내 출퇴근은 어디로 가든지 괜찮고 우리가 있는 지역은 기본 인프라도 잘 되어 있으니 고려 대상은 아니었다. 그래서 학교와 교회 이 두가지를 가장 우선 순위로 두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