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에서 그랜드캐니언까지는 대략 12시간 거리, 680 마일 (1,000 km가 넘는 엄청난 거리이다).... 한번에 가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서 중간에 Barstow라는 곳에서 하루를 자야한다 (여기까지도 6시간을 가야한다). 요세미티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마음을 잡고 출발... 갈길도 먼데 요세미티를 빠져나가자 주유 경고등이 오락가락한다. 적어도 한시간은 가야 주유소가 나올텐데 정말 심장이 벌렁거렸다. 그마나 내리막길이이라 가속페달은 최소한 밟고 간신히 주유소까지 갔다. 이 사건을 두고 두고 와이프는 울겨먹는다. 우리집은 gas 게이지가 1/2이하로 내려가면 차가 서는 줄 안다. 항상 기름을 full로 채우고 다니는데 요세미티 들어갈 때 주유를 하지 못하고 들어가버려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