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우리 캠핑은 휴양림에 맞춰져 있었다. 첫 시작은 일반 오토 캠핑이었다. 하지만, 몇번을 다니고 나서는 우리와 맞지 않는다 느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우선 짐이 너무 크고, 장소도 시끄럽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공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우연한 계기로 휴양림을 알고 나서 우리에게 잘 맞아 모든 용품들도 휴양림에 있는 데크를 기준으로 맞춰졌다. 이렇게 오랜 기간 이렇게 다니다 미국에 오면서도 모든 장비를 그대로 다 가져와 캠핑을 했다. 그런데 이걸 계속 하다 보니 데크도 없고 바닥도 정리되지 않은 그대로의 환경과는 조금 맞지 않는 장비가 되어버렸다. 한국과 전혀 다른 상황에서 뭔가 안맞고 불편함을 느껴서 조금씩 업그레이드 또는 변경을 하는 중에 있다. 휴양림 캠핑을 다니기 시작했던 한국에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