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의 파리라는 프라하... 베를린에서 국경을 넘어 프라하까지... 퍼붇는 비에 화창한 날에 변덕스러운 날씨를 겪었다. 도로를 달리고 달려 국경 근처에 왔을때 왠 차하나가 내앞을 가로지르더니 갑자기 경광등을 켠다. 자세히 보니 Police... 독일 경찰인데 우리 차를 보고 세우라고 손짓한다. 도로를 빠져나와 차를 세우니 여권, 차량등록증, 면허증을 달라한다. 국경근처라 이렇게 확인을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불안한지라 (경찰을 사칭한 도난사고도 있으니) 내려 그 차앞에 서있었다. 내차로는 뒤로 못가게 막고. 서류를 확인하고 연락하고나서 OK 하면서 안전운전하라고 하고 돌아갔다. 이번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중간에 만난 경찰이었다. 이제까지 달렸던 룩셈부르크,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의 고속도로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