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휴스턴은 지금 혹독한 겨울을 지나고 있다. 남부 멕시코만을 따라 있는 지역이라 겨울에도 큰 추위는 없는 곳인데 이번엔 32도 (섭씨 0도) 이하로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 주중부터 비가 오고 조금씩 추워지더니 주말에는 영하로 내려가고 있다. 회사, 학교는 계속 주의 알람이 오고 있고, FEMA (Federal emergency managemet agency)에서도 계속 알람을 보내고 있다. 주일 20도, 월요일 13도까지 내려가는 것으로 예보가 나오고 있는데 이에 따라 회사와 학교는 폐쇄되었다. 40% 출근을 유지하는 회사는 주 이틀을 오피스로 나가 일을 하는데 주말부터 월요일까지는 사무실에 나갈 수 없고, 학교도 마찬가지다. 큰아이의 학교 행사인 콰이어 프로그램도 학교가 폐쇄되어 다음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