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을 기다린 여름 휴가 여행 7월 4일은 독립기념일 연방 휴일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쉬고 아이들은 방학이라 미국 전역은 여행객들이 많아지는 시즌이다. 집을 정리해두고 짐을 챙겨 길을 떠난다. 16시간이 걸리는 콜로라도까지 하루에 못가고 중간에 쉬었다 가야하는데 9시간을 달려 하루를 쉬는 곳이 아직도 텍사스다. TEX-MAX, 엄청난 텍사스의 크기를 다시금 실감하게 한다. 해가 길어진 여름이니 아침에 조금 여유를 부려도 조급함이 덜 하다. 근처 한인 스토어에 들러 김밥과 간식거리를 사서 출발한다. 타운간 거리가 만만치 않아 자주 주유를 하는데 이번 여행에는 Love's 라는 travel stop을 많이 이용했다. 한국처럼 고속도로의 휴게소라는게 없는 미국에서는 이런 주유소를 겸한 곳이 참 반갑다. 차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