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로 들어오면서 보이는 큰 변화는 도로의 규정속도가 줄어드는 것이다. 텍사스에 살다보면 운전이 상당히 험하다는 걸 느낀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반적인 남부의 특징인 듯 싶다). 장거리는 크루즈 컨트롤을 켜고 달리는데 주 경계를 넘어서니 줄어든 속도가 확 체감된다. 70~75 마일이 65~70 마일로, 양 옆으로 아무것도 없는 지대, 고스트 타운 같은 사람들이 떠난 작은 마을, 주유소를 보기 힘든 구간들 (있는 곳은 그마저도 비싸고). 텍사스라면 소나 말, 농작물들이라도 보이고 작은 공장 같은 것들도 보이는데 여긴 그마저도 안보인다. 그러다 갑자기 제주도의 오름같은 것들이 나타나는데 이 지역은 volcano 로 인해 융기된 언덕, 산, 오름 같은 것들이 모여있는 곳이란다. 알려진 곳들이 몇곳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