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된 막내가 선택한 Fine Art 과목은 오케스트라 그중에서도 바이올린을 하고 싶어해서 시작했는데 오늘 그 첫번째 콘서트가 있었다. FYO (First Year Orchestra) 클래스로 악기를 처음 다루는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교때 조금씩 해본 아이들, 피아노 같은 다른 것으로 악보를 읽을 수 있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완전 생초보들이다. 막내는 한국에서 피아노를 조금 배웠었고 여기와서도 한동안 레슨을 받았기 때문에 악보는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학기가 시작되고 학교 수업시간에 배우고 매주 토요일엔 30분씩 레슨을 따로 받고 있는중이다. 약 두달동안 배운 것으로 처음 콘서트를 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사뭇 긴장한다. 정말 짧은 곡들을 했지만 손으로 튕기는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