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세아이 중 가장 조용한 둘째는 12학년이다. 한국으로는 고3, 수험생이지만 그 어떠한 긴장감도 스트레스도 없다. 처음 미국올 때 한국에서 중학교 1학년을 한달 다니고, 여기에서 7학년으로 시작했다. 6 - 8학년이 중학교인 학제에 따라 입학을 했고 중학교 2년, 고등학교 4년을 다니게 된 셈이다. 여러 경우가 있겠으나 여기서는 보통 11학년 (한국 고2)이 끝나면 학교지원을 시작한다. Early admission이라는 일종의 수시개념 (같은 건 아니지만 시기적으로) 으로 지원을 하고 그 시기를 지나면 general admission으로 넘어간다. 10학년 때 PSAT라는 모의 SAT를 보고 11학년에는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SAT를 보게 한다 (한번, 별도 신청없이 그냥 학교에서 시험 봄). 그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