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영주권을 받고 미국 생활 10개월째.
둘째의 나이가 14세가 되었다 (2월생이라 겁나 빠르다).
처음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이민비자 인터뷰를 할 때 지문 등록을 하게되는데 14세 이하면 안한다.
그래서 우리집은 15세였던 큰아이와 엄마, 아빠 이렇게 등록하고 당시 13, 8세였던 둘째, 막내는 그냥 얼굴만 보여주고 받았고, 그 정보가 그대로 미국으로 넘어가 영주권 카드에도 반영되어 있다.
영주권카드는 10년짜리니 분실하지 않는 한 다시 만들일이 없는데 (그전에 시민권을 받는다면) 둘째가 14세가 되는 시점에서 찾아보니 갱신이 필요하다는 정보가 보였다.
이것도 안한 사람도 있고 한 사람도 있는데 법적으로 문제될 만 한 소지는 남기지 않고 싶어 하기로 하고 USCIS 웹사이트를 방문...
언제 해야하나 라는 안ㅁ내에 보니
" Your card was issued to you before you were 14 and you have reached your 14th birthday (unless your card expires before your 16th birthday)"
이런 문구가 있네...
좀 애메하다. 변호사들도 이 점 때문에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얘기를 하나보다....
https://www.uscis.gov/green-card/after-green-card-granted/replace-a-green-card#when
Replace a Green Card 라는 안내가 있다.
이걸 위해서는 I-90이라는 양식을 제출해야 하는데 정보를 찾아보니 온라인으로 등록이 된다 (미국이 참 많이 발전했네).
https://myaccount.uscis.dhs.gov/
여기에 등록하고 신청..
먼저 확인한건 얼마를 내야하나?
우리 아이의 경우 14세가 되었고, 가지고 있는 영주권 카드의 만료일은 16세 이후이기 때문에 biometrics fee 인 $85를 내면 된다.
만약, 16세 이전에 카드가 만료된다면 영주권 카드 발급비 $455가 추가된다.
I-90 온라인 폼을 열고 정보입력하고 결재까지 하고 나니 바로 We received your application 상태가 되었고, 몇일 후 Receipt Notice가 우편으로 왔다.
이젠 스케줄이 잡혀 지역 오피스로 오라는 걸 기다리면 되는데 2주 후 Appointment Scheduled 라고 바뀌고 역시 우편으로 날짜, 시간, 장소, 준비물이 안내되어 왔다.
3월초 신청하고 스케줄은 4월초로 왔으니 한달 정도 걸리는 시간이다.
그리고 난 후 다시 영주권카드가 오는건 또 시간이 지난 후일 것이다.
머 그리 어렵지 않은 과정이긴 하나 번거롭다.
또 하나의 미션을 클리어한 느낌적인 느낌...
이후 업데이트
약 4주정도 후에 갱신된 영주권 카드가 집으로 배송되어 왔다.
기존 카드가 있으니 큰 걱정은 없었으나 분실의 우려는 늘 있기에 받기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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