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마당에 있는 작은 팜트리를 결국 살리지 못했다. 지난 2월 휴스턴에 온 winter storm 의 여파때문이었다. 얼마동안은 푸른 잎이 올라와 괜찮나 싶었는데 버티질 못했다. 꽤 오랜기간 동안 잘라야지했다가 지난 주말 전기톱을 사와서 마무리를 했다. 이날도 허리케인이 지나간 직후라 여기저기 어수선했었다. 그나마 그리 큰 나무가 아니라서 해 볼 생각을 한것이지 더 큰거였으면 사람을 불러야한다. 기본 몇백불이 나가게 되니 아까워서라도 직접한다. 풀장 한쪽에 있어서 바람불면 들리는 소리와 푸른 잎들이 쉼을 주었는데 많이 아쉽다. 그렇지만 냄새와 벌레들이 계속 생기기 때문에 베어내야한다. 풀쪽으로 넘어지지 않게 끈으로 묶어서 댕겨주면서 조금씩 잘랐다. 작다고는 하지만 무게가 있어서 넘어뜨리고 나서는 적당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