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3학년때 이민와서 3년을 잘 다니고 이제 6학년 중학생이 된다. 미국 학제는 한국과 달라서 (어떤 주는 한국과 동일함) 초등이 5학년까지다. 아직 애기들이 다음 학기부터는 중학생이 된다. 한국이었으면 교복 맞춘다고 법석이었을텐데 그런게 없으니 큰 차이도 못느낀다. 수요일 zoom 으로 각 클래스별 졸업식을 했고 (완전 간단하게 졸업장만 주는), 목요일엔 마지막 등교를 하고 기나긴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아쉬움에 학교에서 설치한 졸업 사인 보드와 사진이나 찍자고 퇴근후에 아이와 함께 학교를 찾았다. 소니 2470GM과 시그마 85 DG DN 을 가지고 갔으나 오늘은 완전 더운날... 렌즈를 교체하기도 힘들어 그냥 2470GM으로만 촬영했다. 이젠 다시 올일이 없어진 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