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휴스턴에 있는 Machinery 회사로 이직한 후 본사가 있는 히로시마로 한달간 출장을 다녀왔다. 유학시절 장학재단에서 하는 여행으로 가본적이 있는 히로시마에 다시 가는 기분이 묘하더라. 지금 일하는 곳은 MHI 계열사로 일본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중공업 업체이다. 한일관계가 그리 좋지 않은 시기에 가는 일정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더라. 우리 회사는 6시간이상의 해외 출장일 경우 비즈니스 클래스를 준다. 미국에서 역으로 일본으로 가는 여정이니 클래스는 당연 비즈니스고 출장 여정을 잡을 때 비행기편도 어느정도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출발 일정은 ANA, 돌아오는 일정은 같은 얼라이언스인 유나이티드이다. 처음 타보는 장거리 ANA는 한국 항공사에 못지 않은 편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