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의 중학교 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인 Bobcat camp가 열렸다. 학기 시작 전주에 오픈하여 학생들을 준비시키고 교실, 담당 선생님들을 잠시 만나볼 수 있게하는 일종의 오리엔테이션 같은 이벤트로 우리는 camp라고 부른다. 한국과 같이 여기도 학군으로 불리는 구역이 정해져 있어서 다른 구역으로 이사를 가지 않는다면 초등학교를 같이 다닌 아이들은 고등학교까지 같이 간다. 미국에 오고서 이사를 한번 했지만 같은 구역내에서의 이동이라 학교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래서 막내는 둘째 오빠가 다녔던 중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둘째는 7학년으로 시작했었는데 그때는 다른 일정과 겹쳐 참여하지 못했다. 오늘은 막내 일정에 맞춰 하루 휴가를 내고 같이 갔다. 이 행사의 중심은 6학년에 있다. 초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