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에서 쉼을 가지고 다시 차를 움직여 룩셈부르크로... 큰 차를 운전한다는 긴장감은 시차의 피곤함을 이길 수 있었다. 우리 여행은 늘 쉬고 싶으면 쉬고 가고 싶으면 가는 완전 프리스타일의 널널한 타입이다. 특히나 숙소의 제약이 없는 캠핑카이기 때문에 더욱 더 여유롭게 다니기로.. 캠핑카 여행의 장점이라면 이동할 때도 쉴 수 있다는 점. 졸리면 안전장치를 하고 침대에 누워 자버려 아이들의 시차와 피곤함은 더욱 더 빨리 회복되었다. 넓고 빠른 독일의 아우토반을 달려보는 느낌은 늘 꿈꿔왔던 것 중 하나였다. 유럽 여행이 힘든 것중 하나는 화장실인데 특이하게 화장실문화가 참 좋지 않다. 그나마 독일은 나은편에 들더라... 하지만 캠핑카에는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화장실도 있으니 다행이다... 룩셈부르크 도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