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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PCH 2022 졸업예배

전체 주일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졸업예배를 드렸다. 영유아부, 유초등부 (5학년), 중등부 (8학년), 고등부 (12학년)의 졸업하는 학생들과 부모들이 함께 축하해주는 자리이다. 오전 예배를 다 마치고 체육관에서 예배와 함께 졸업장을 받는다.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는 아이들은 다음주부터 다른 부서에서 주일학교 예배를 드리게 되고 고등학교 졸업하는 아이들은 한국어 청년대학부나 영어 예배에 남게된다. 지역을 떠나 기숙사로 들어가는 아이들은 이제 각자 스스로 생활을 준비하고 방학이나 집에 왔을 때 오게될것이다. 아직 한국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친구들이 부를때에는 영어이름을 쓰니 어색하지만 영어이름으로 불러진다. 우리 구역에 12학년 졸업생 2명이 더 있어서 올해는 풍성한 졸업예배가 되었다.

중학교 학기말 행사

2021-2022 학기가 끝나간다. 우리가 있는 텍사스는 8월 중순 시작해서 5월말 마무리하는 일정을 가지고 있어서 5월 초 중순에는 학기를 끝내는 여러 이벤트들이 있다. 조용한 둘째는 혼자하는 art 과목을 신청해서 별다른 이벤트가 없다. 큰아이와 막내는 콰이어와 오케스트라를 신청했으니 중간 평가의 의미로 콘서트를 하게 된다. 이번엔 막내 중학교의 학기말 이벤트들이다. 6주를 텀으로 돌아가는 학기제니 매 6주마다 퀴즈, 테스트를 보게 되고 결과에 따라 Honor roll 상을 준다. 이건 클래스에서 그냥 아이에게 시상을 한다. 학기말이 되면 이걸 다 모아서 각 클래스별로 excellence 상을 다시 하는데 이건 담당 선생님의 재량으로 선정한다. 중요 과목인 영어, 과학, 수학, 사회 과목과 기타 대회..

Taylor High 2022_Commencement

May 20, 2022 4년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졸업식이 열린다. 우리가 있는 교육구에는 8개의 고등학교가 있는데 졸업시즌인 5월말에는 학교별로 돌아가면서 졸업식을 한다. 학교중에는 두번째로 하게 되는 일정으로 금요일 저녁 08:00에 시작한다. 졸업을 위해서 Senior들은 가운과 모자를 미리 주문해서 준비하게되고 5월에 들어가면 졸업모드가 되어 학교 일정도 거의 없다. 졸업식 장소도 교육구의 스타디움에서 일괄적으로 하고 학생수가 많다 보니 (우리 학교만해도 거의 800명) 자기가 앉는 자리를 기준으로 주차장과 가족이 앉는 스탠드가 정해진다. 예전엔 실내 체육관에서 한듯 싶은데 COVID-19가 오고서 거리를 좀 두기위해서 더 넓은 스타디움에서 한다. 스타디움 필드안에는 학생들이 앉고 관람석과는 완..

2022 UIL Pre-Concert

매년 봄 4, 5월 중에는 UIL 콘테스트가 열린다. 오케스트라나 콰이어 팀들이 하는 지역 콘테스트로 각 팀들은 꽤 공을 들여 연습하고 팀으로 출전한다. 정작 대회는 평일에 하기 때문에 부모들은 참석이 어려워 프리 스타일로 미리 보여준다. 큰아이 팀은 이번에 은퇴하는 디렉터가 맡고 있는데 마지막 이벤트라 꽤 신경을 쓰는 모양이다. 연습이 다른 때보다 더 힘들게 한단다. 기록을 위해 사진 몇장을 남겨본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Junior High Orchestra First Concert

중학생이 된 막내가 선택한 Fine Art 과목은 오케스트라 그중에서도 바이올린을 하고 싶어해서 시작했는데 오늘 그 첫번째 콘서트가 있었다. FYO (First Year Orchestra) 클래스로 악기를 처음 다루는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교때 조금씩 해본 아이들, 피아노 같은 다른 것으로 악보를 읽을 수 있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완전 생초보들이다. 막내는 한국에서 피아노를 조금 배웠었고 여기와서도 한동안 레슨을 받았기 때문에 악보는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학기가 시작되고 학교 수업시간에 배우고 매주 토요일엔 30분씩 레슨을 따로 받고 있는중이다. 약 두달동안 배운 것으로 처음 콘서트를 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사뭇 긴장한다. 정말 짧은 곡들을 했지만 손으로 튕기는게 아..

초가을 캠핑 Huntsville State Park

10월 11일은 Indigenous People's Day 휴일이다 (이전엔 Columbus Day). 연휴이기에 오랜만엔 캠핑을 계획했는데 와이프가 만나는 모임에서 같이 가자는 얘기가 나와 3가족이 함께 해보기로 했다. 서로 필요한 것들을 나눠 준비하고 금요일 퇴근 후 캠핑장에서 만나기로... 늘 우리 가족만 다니다 처음으로 같이 해보는 캠핑이라 약간의 긴장모드였다. 이번에 오픈한 텐트는 코오롱 오두막 면텐트 한국에서 펀딩으로 사전 구입하고 2달에 걸쳐 배편으로 받아 두었던 신상 텐트다. 무게가 상당하지만 면텐트의 감성과 크기가 아주 마음에 딱 든다 (대신 관리는 좀 힘들겠더라). 혼자해도 될만큼 의외로 간단하게 세팅이 가능했다. 5명을 기준으로 캠핑용품을 고르는데 아들둘은 집에 남았기에 3명이 엄청 ..

Taylor Choir Fall Concert

12학년 고등학교 마지막 학기에 있는 큰아이의 fine art 프로그램인 Choir에서 하는 가을 콘서트 COVID-19 때문에 1년 반이 넘도록 학교 행사가 중지되었다 이번 학기부터 풀가동되고 있다. Chior 프로그램의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학기중에 큰 이벤트 중 하나가 오늘 열렸다. 오늘은 4개 팀이 한시간정도의 콘서트를 하게 된다. 한쪽에 있는 PAC (Performance Art Center) 이런 이벤트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난 후 저녁 시간대에 하는데 큰 강당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오픈되는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으나 이미 사람들이 많이 차서 좋은 자리를 잡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어디에서나 잘 보이기는 하지만 렌즈로 담기엔 한계가 있어서 자리를 잘 잡아보려 했으나 그나마 괜..

Pattison Class 2021, Graduation

막내가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3학년때 이민와서 3년을 잘 다니고 이제 6학년 중학생이 된다. 미국 학제는 한국과 달라서 (어떤 주는 한국과 동일함) 초등이 5학년까지다. 아직 애기들이 다음 학기부터는 중학생이 된다. 한국이었으면 교복 맞춘다고 법석이었을텐데 그런게 없으니 큰 차이도 못느낀다. 수요일 zoom 으로 각 클래스별 졸업식을 했고 (완전 간단하게 졸업장만 주는), 목요일엔 마지막 등교를 하고 기나긴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아쉬움에 학교에서 설치한 졸업 사인 보드와 사진이나 찍자고 퇴근후에 아이와 함께 학교를 찾았다. 소니 2470GM과 시그마 85 DG DN 을 가지고 갔으나 오늘은 완전 더운날... 렌즈를 교체하기도 힘들어 그냥 2470GM으로만 촬영했다. 이젠 다시 올일이 없어진 초등학교.....

주일 학교 졸업, 막내

5학년 막내의 주일학교 Graduation Ceremony 한국은 Kinder 는 별도 1~6학년이 초등 과정이지만 미국 초등은 Kinder 부터 5학년까지다. 3학년을 다니다 미국와서 3년을 보낸 초등을 졸업하고 중등으로 올라간다. 학교 졸업식은 수요일에 zoom으로만 한다. 부모들이 같이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다. 교회에서는 Prekinder, 초등, 중등, 고등을 모두 모아 같이 졸업식을 한다. 작년엔 이마저도 못했었지. 둘째는 졸업식도 없이 그냥 졸업했다 (학교앞에 세워둔 사인보드에서 사진만 찍고... 졸업장도 없다). 체육관에서 거리를 유지하면서 졸업하는 아이들을 축하해줬다. 정리된 체육관 (체육관 겸 카페테리아로 쓴다). 초등에 여자아이들이 별로 없어서 막내가 가기 싫어할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