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아요/일상 이야기

내가 멘토링을 한다고?

Dr. Kim 2024. 3. 12. 22:26

요즘 한국에서는 해외 이주, 해외 취업이 큰 화두인가보다.

해외 진출은 유학을 포함해서 언제나 관심이 있고 한번쯤은 해보고 싶어하는 것이지만 광풍이라 할 정도로 꽤 적극적으로 절실한 시기는 없었던 듯 싶을 정도다.

 

2000년대들어서 한국 기업들은 자신들의 기업 문화 개선, 근무 환경 개선, 직원 복지 등 다양한 활동과 변화를 시도했었다.

그 선도에 있던 곳이 S 그룹사였고 군대에서 얘기하는 사수, 부사수 개념으로 업무를 지도하는 전형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사람의 감성, 인지 등을 케어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들도 도입했었다.

선배 엔지니어와 일대일로 매칭해서 일정 기간 동안 회사, 업무, 분위기 등등 첫 사회생활을 돕기 위한 활동들로 최근에는 여러 곳에서 많은 영향력을 주고 있기도 하다.

 

경험한 두곳의 한국 기업에서는 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시스템처럼 정기적으로 만나 식사하고 얘기할 수 있는 지원 정도 였었던 때였다 (2009년부터 2017년 정도이니 꽤 예전 얘기가 되겠다).

학교나 사회적으로는 그정도의 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몇해전부터 여러 곳에서 학생들 또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도움을 주려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긴 듯 싶다.

 

작년 2023년에 한국의 한 기관에서 운영하는 해외 멘토링 프로그램을 보고 도움이 될까 싶어 지원했었는데 합격해서 5개월여 동안 미국 멘토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https://www.worldjob.or.kr/mentor/mentoringIntro.do?menuId=1000006350

 

월드잡플러스

한국산업인력공단 운영, 해외취업, 해외진출정보, 해외채용공고, K-Move스쿨, 해외취업정착지원금 등

www.worldjob.or.kr

 

매달 1개의 컨텐츠, 1개의 숏폼 영상을 만들어야 하고 개인 일정에 따라 1:1 멘토링 시간과 최종 1개의 영상을 촬영하면 되는 것으로 글로 쓰는 것은 익숙하지만 영상을 찍는 것은 꽤나 도전이었다.

 

미국에 진출하고 싶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가장 기본적인 미국 회사로의 취업, 기본적인 사항들, 진행과정 들에 대한 얘기를 있는 그대로 전달해주려고 애썼었다.

취업 과정을 거치면서 궁금해할만 한 것들, 가장 중요한 것들을 중심을 얘기를 이어가면서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작 나에게 필요한 또는 중요한 정보들은 놓치기 쉽다는 역설적인 경험을 하는 나에게도 의미있는 활동이었다.

 

5년만의 한국 방문 일정과도 겹쳐서 마감시간이 늘 빠듯했지만 마지막 영상을 올리고 해단식을 하면서 최우수 멘토로 선정되어 또 한가지의 뿌듯함을 가질 수도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orldjobplus

 

월드잡플러스

해외진출 준비의 시작과 끝은 월드잡플러스! 여러분의 해외진출의 꿈을 도와줄 월드잡플러스와 K-Move의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이제 유튜브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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