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IS 주소 변경

미국에서 영주권자로 살아갈 때 이사를 하게 되면 주소지 변경을 해야한다.

이 주소 변경은 영주권자가 가지는 의무이기 때문이다.

이민국에서는 이사할 때 마다 10일 이내에 서면 또는 온라인으로 USCIS에 새 주소를 통보하라는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예전에는 우편으로 보내고 방문하고 하는 등 복잡했다고 하나 요즘은 이민국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변경신청이 가능하다.

 

https://egov.uscis.gov/coa/displayCOAForm.do

https://egov.uscis.gov/coa/displayCOAForm.do

이 사이트에 들어가 주소 변경을 하면 된다.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다.AR-11 (주소 변경 양식)을 작성하는 것인데 서류 순서에 따라 예전주소, 변경 주소를 입력하고 제출하면 끝이다.

손이 많이 가긴 하는데 이유는 각 사람마다 각각 따로 해야하기 때문이다 (처음 변경신청할 때 케이스번호를 추가하여 등록할 수 있길래 한번에 되는 줄 알았는데 개별 관리라 따로 따로 해야한단다).

영주권은 처음 받을 때는 주신청자인 나를 통하여 직계 가족 (배우자와 자녀)으로 함계 받게 되지만 받은 이후부터는 각자의 신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성인은 물론 아이들도 별로 관리가 된다.

이민 신청인 I-140 단계는 주신청자인 나의 이민 청원승인 (이때 직계 가족을 동반자로 같이 올려놓는다)을 하는 것이고, 이후 이민비자 신청단계인 DS-260부터는 주신청자인 나, I-140때 등록한 배우자, 자녀 모두 각각 작성하고 각각 수수료를 내고 진행된다.

영주권카드비용도 모두 다 따로 따로

이렇기 때문에 성인은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미성년인 아이들은 부모가 대리 작성하여 제출한다.

우리 식구 5명을 다 입력하면 이게 뭐라고 신경쓰인다.

단, Case No.는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진행했던 번호를 사용하는데 내 경우엔 IOE로 시작하는 것이다.

주소지 변경은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영주권자의 의무사항이기도 하지만, 신분변경 같이 이민국과의 업무가 계속 진행되는 과정에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주소지  확인이 되지 않아 서류를 제때 받지 못한다거나 분실되거나 본인이 받지 않아 없어지거나 하는 등의 사고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민국과 진행하는 업무는 모두 끝났기 때문에 다른 action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진행 중에 있다면 주소변경 신청을 하고 이민국에 연락하여 추가적인 변경 확인을 해야한다.

주소변경이 마무리되면 변경된 주소로 Change of Address에 대한 안내가 온다.

다행히도 5명 모두 안내 메일을 받았다.

당분간 주소 변경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