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아요/학교 이야기

2024 가을학기 오케스트라

Dr. Kim 2024. 12. 13. 13:09

미국 중, 고등학교에서는 fine art 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예, 체능 관련된 과목들로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것들이기에 신중하게 선택하게 된다.

초등학교때는 이것저것해보다가 중학교가서는 한두개 정도로 줄여서 하고 (그 이상하는 경우도 있고), 고등학교가면 거의 하나로 정해서 4년간한다.

막내는 초등때까지는 하지않다가 5학년때 6학년 중학교 과목 신청할 때 오케스트라를 하겠다고 한게 시작이었다.

중학교들어가서 활을 잡았고 튕기는거부터 하다 조금씩 늘었고 고등학교 가서도 그대로 오케스트라를 한다.

 

오디션을 해서 클래스가 정해지고 그에 맞게 수업시간도 조절된다.

가을학기에는 세번의 콘서트가 있어서 부모들은 그 시간에 맞춰 아이들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막내 학교의 오케스트라는 이번 가을 학기에 가을 콘서트, Halloween 콘서트, 크리스마스 겨울 콘서트 세번을 한다.

 

가을 콘서트

아직 환할 때였기에 뒷마당에서 항상 하는 출동 샷을 찍는다.

 

고등학교 Performance Art Center에서 하기에 공간이 넓어 좋지만 접근에는 제한이 있는데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부모는 거의 없어서 촬영이 쉽지는 않다.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많은게 바이올린이다.

숫자로 보면 단원의 절반이상이라 위치가 참 에메하다 (진작 알았다면 비올라를 할걸).

가진 최대 망원 500mm로 당겨서 봐도 잘 안보이는 경우가 많다.

 

Halloween 콘서트

10월 말에 하는 콘서트로 Halloween 컨셉으로 한다.

학생들은 원하는 Halloween 옷을 입고 연주한다.

올해 막내는 Alvin and the Chipmunks 로 친구와 맞춰입고 간다.

6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아직 환하다.

그렇다면 출동 샷...

 

제법 분위기가 난다.

Halloween 콘서트는 같은 구역에 있는 중학교 팀과 함께 한다.

두개의 중학교가 우리 고등학교로 올라오기 때문에 서로 이벤트도 같이 한다.

막내가 중학교 다닐때 역시 같이 콘서트를 했었다.

 

 

겨울 콘서트

크리스마스를 겸한 콘서트다.

Day light saving이 끝나 6시면 어둡다.

이때는 출동샷을 못찍는다.

바로 학교로 출발...

 

산타모자 쓰겠다고 아마존에서 사놓고는 집에 두고 왔다.

살짝 밋밋하지만 좋은 연주를 들려줘 그걸로 만족...

 

고등학교만 가도 아이들 학교에 부모가 가는 일은 거의 없다.

부모가 가는 경우는 이런 헹사가 있거나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을 경우...

올해의 큰 학교 행사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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