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봄방학 시즌 다시 떠나는 캠핑 이제부터는 슬슬 더워지기 시작해서 가을전까지는 캠핑이 어려워질것이다. 날씨는 계속 비가 예보되어 있어 가는 순간까지 망설였지만 포기할 수 없어 2박의 짐을 꾸려 나섰다. 호수를 끼고 있는 Lake livingstone state park 한시간 반정도되는 가까운 거리라 이동의 부담보다는 비가 계속 내려 조금은 심난하다. 비를 대비해서 대형 타프를 가지고 왔으나 내리는 비를 보면서 왜 전실 텐트를 가져올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았다. 주력으로 쓰고 있는 돔 텐트는 간편하게 다닐 수 있지만 이렇게 날이 좋지 않은 날에는 참 불편한데 전실 텐트의 무거움과 치기 어려움만 생각했지 이런건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다. 사람의 고정 관념이라는건 이렇게 생각을 좁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