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280

Katy ISD Free Meal

COVID-19 의 시대 이 강력한 바이러스가 일상 생활을 크게 바꾸어놓았다. Flu 처럼 공존해야 하며 생활 패턴도 변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Katy ISD (Independent School District)에 속해있는데 학교 역시 많이 변했다. 학교 시스템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급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국의 급식은 기본적으로 무료가 아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는 그렇다). 소득이나 기타 조건에 따라 신청해서 자격이 되면 지원을 받을 수 있기도 하다. 학교에 등록을 하고 입학을 하면 아이들은 자신의 번호를 받게 된다. 이 번호는 졸업할 때까지 (또는 다른 지역으로 옮길 때까지) 유지되는데, 모든걸 이번호로 다 할 수 있다. Pay N' Go 라는 시스템을 별도로..

Happy 11th Birthday!

여름엔 막내의 생일이 있다. 딸아이에 막내다 보니 그 사랑이 각별한 듯 싶다. 또 생일을 끔찍히도 챙긴다. 오래전부터 날짜를 세고 갖고 싶을 것을 얘기하고 어떻게 해달라고 주문이 생긴다. 미국 아이들은 생일을 꽤나 크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몇번 초대를 받아 간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는 아니라도 친한 친구들을 불러서 하고 싶다는데... 올해는 그럴수 없다 (COVID-19 때문에)... 식구들끼리 집에서 먹고싶은거 먹자고 했는데, 풍선을 같이 꾸며달란다. 이런 이벤트를 용품을 파는 가게가 있어 전날 풍선과 걸개들을 사고 생일날 달아주고 선물도 주고 맛있게 즐겼다. 오빠들은 이런거에 별 관심없어하는데 딸이라서인지 참 다르다.

Sep. 20 주일 일상

9월 20일 주일 저녁 금요일 오후 야드 잔디 깍기는 했고, 문제가 생긴 drive way 잔디쪽은 배수통로부터 다시 만드려고 아예 다 파놔서 여유가 있었다. 토요일은 내내 뒹굴거리면서 여유를 부렸고, 주일 오전 예배를 다녀오고서도 충전을 위해 쉬었다. 계속 재택근무를 하다 다시 출근하려니 출퇴근만으로도 피로도가 상당한데 쉼을 가지는건 좋다. 그리고, 저녁, 1층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내려다보니 이렇게 앉고 누워서 애니메이션을 보고있다. 월요일 학교가려면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그래도 이렇게 있는게 좋은가 보다. 와이프는 교회 모임에서 선물로 부탁받은 캘리그라프를 완성하기 위해 오랜만에 붓을 잡았다. 낙인까지 찍어야 완성된다면서 급하게 도장까지 만들었고... 한국에서 자주 가던 필방에 종이, 도장 오일 ..

Sep. 21 Facility Closing

우리 회사의 Weather security에 대해서 글을 썼던 날과 지금 계속해서 heavy rainfall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글 처럼 경고가 계속 오고 안전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되면 전 facility를 폐쇄한다. 월요일인 오늘 정상 출근을 했는데 출근길에는 그리 큰 비가 오는 상황은 아니었다. Flood 된 지역도 없었고... 오전 일을 하는 동안 HSE 로 부터 메일이 다시 왔는데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facility를 closing한다는 것이다. "Due to the heavy rainfall expected from Tropical Storm Beta that will begin today with heaviest rainfall through tomorrow, senior ma..

Security Alert

휴스턴은 멕시코만 연안에 위치한 도시라 이쪽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다. 회사의 여러 부서 중 Security 부서는 이런 위험을 대비하는데 날씨 경보, 허리케인 정보, Flood 정보들을 확인하고 각 직원들에게 알람을 준다. 얼마전엔 허리케인 Laura가 올라올 때 계속해서 모니터링하다 세력이 커지고 텍사스/루이지애나 쪽으로 상륙하자 회사는 아예 오피스를 closing 했다. 출근해 있는 직원들은 안내 절차대로 바로 집으로 귀가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매니저에게 보고하게 된다. 이번에도 하나가 발생하여 영향권에 들어오는데 회사에서는 이에 따라 경보 메일을 보내주고, 사용하는 회사 폰으로는 text로 계속 알려온다. https://weather.com/weather/alerts..

Inframark MUD 수도 연결

수도까지 연결하면 기본 유틸리티는 된거다. 수도는 Inframark라는 곳에서 하는데 지역별로 구분되어 있다. Metropolitan Utilities District (MUD)라고 각 지역을 구분해두는데 우리집이 해당되는 구역을 찾아 가입한다. 홈페이지에 연결해 신청하면 담당자로부터 전화가 오고 확인을 거쳐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전화를 직접하거나 팩스로 할 수 도 있다. 역시나 Autopay를 해두고 메일로 고지서를 받도록 했다. 홈페이지에서 이력, 납부 현황들을 다 확인할 수 있어서 가끔 들어가 보고 문제가 있는지도 확인한다. www.inframark.com/customers/ Customer Portal - Inframark TO ALL INFRAMARK CUSTOMERS: Criminals a..

Center Point Energy 가스 연결

아파트와 달리 하우스는 가스를 사용하게 된다. 집에 따라서 다른데 우리는 거의 전기로 다 되는 것이고, 겨울철 heater 가동을 위해서 가스를 쓴다. 이건 Centerpoint energy라는 곳에서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가입 신청을 하면 담당자가 집에 있는 계량기를 확인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고지서는 메일로 받고, autopay가 되도록 해두면 편하고, 매월 사용량 정도만 모니터링한다. www.centerpointenergy.com/en-us/residential?sa=ho Residential | Home Page | CenterPoint Energy In , you have the power to choose a natural gas supplier. Click “Continue” ..

TXU Energy 전기 연결

아파트에서 1년을 살고, 하우스로 옮겨오면서 전기 계약 기간도 같이 종료되기 때문에 갱신하거나 다른 회사로 새롭게 옮겨야 했다. 텍사스에만도 꽤나 많은 전기회사가 있는데 이전 오너가 사용했던 곳과 같은 회사로 가기로 하고 신규 신청을 했다. TXU Energy라는 회사인데 온라인 Chat으로 가능하다. 전화로 하면 좋은데 이름이나 주소 같은 것들에 혼선이 생겨 chat으로 하는게 조금은 더 정확하게 할 수 있다. www.txu.com/ Your Texas Electricity Company | TXU Energy Here for You "Thank you for understanding and being a top-rated company that is willing to assist their cust..

Job description

미국에서 구인을 할 때 필수적으로 확인하는게 Job description이라는 것이다. 한국의 회사들도 이런 걸 볼 수 있지만 그 내용은 사뭇 다르다. 인턴이나 졸업을 앞두거나 이제 막 졸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이 신입과도 비슷하겠지만 미국은 기본적으로 신입이라는 개념이 없다. 미국에서 채용을 할 때 가장 먼저 올리는 것이 이 job description인데, 이것은 오픈된 포지션에 요구하는 것들을 명시하게 된다. 회사에서는 사람을 뽑는데에 구직자는 내가 이에 해당하는가를 이걸 통해서 잘 파악해야한다. 100% 맞는 포지션이라는게 있을수도 있지만 어느정도의 연관성이 있다면 검토해 볼 수 있으니... 그런데, 실제는 거의 맞는 사람을 찾는게 회사의 입장이다. 신입이 거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돈이 훨훨 렌즈 이야기

사진을 잘 찍는 건 아니지만 관심은 있었고 자라는 아이들과 와이프의 모습을 남겨주고 싶은 마음에 구입했던 카메라.. 몇대의 카메라를 보내고 2018년 유럽 캠핑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맘 먹고 구입한게 소니 미러리스 풀프레임 A7M2였다. 카메라는 DSLR이지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뜻밖에 접한 미러리스 풀프레임은 생각외로 느낌이 좋았다. 한정된 금액으로 기본을 갖추려고 번들팩을 구입하고 기본 단렌즈를 추가하는 것으로 시작을 했다. 리뷰나 평가는 훨씬 잘아는 사람들이 잘 해놨고 난 그냥 일기를 남긴다. 사람마다 목적, 선호도가 다 다르니 나 역시도 렌즈를 구매할 때 리뷰를 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결정은 내가한다. 처음 구매했던 바디와 번들렌즈인 28-70 (F3.5-5.6)과 단렌즈 50 (F1.8)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