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y ISD 44

2022 Winter Concert

가을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즌에 오케스트라의 겨울 콘서트가 열렸다. 매년 같은 시기에 하는 연례 행사이지만 아이들의 합주 소리가 더 좋아지는 것을 들으면서 맘이 풍요로워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중학교는 별도의 아트센터가 없기 때문에 이런 행사는 카페테리아에서 이루어진다. 촬영하기에 그리 좋은 환경이 아니라 아이를 담았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참여한다. 막내는 34명의 Advanced 팀에 속해 있다. 이번에는 Rhythmix Snapshot of Christmas와 Holiday Hoedown 두곡을 연주해주었다. 콘서트는 6시에 시작이지만 아이를 30분전까지 데려다 주어야 한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아이는 집에 왔다 밥만 먹고 다시 학교로 가야할만큼 빠듯하게 주어졌다. 겨울 짧은 해가..

2022 가을 오케스트라 연주회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함이 느껴지는 시기로 들어선다. 가을에는 풍성한 연주회가 있는데 이번에는 같은 구역내에 있는 다른 중학교와 진학하게될 고등학교 팀과 함께 하게된다. 7학년이 되면서 advanced로 올라간 막내가 두달 동안 연습하고 같이 연주할 다른 팀들과도 맞춰보고 화요일 저녁 고등학교 performance center에서 열렸다. 막내가 다니는 McMeans Junior high와 같은 구역에 있는 Memorial Parkway Junior high 오케스트라 팀이 협연을 하고 고등학교인 Taylor high 팀이 별도로 연주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막내 학교인 MMJH 는 Camerata, Advanced, Sinfonia 세팀이 MPJH는 Philharmonic, Symphony 두팀이 참..

중학교 학기말 행사

2021-2022 학기가 끝나간다. 우리가 있는 텍사스는 8월 중순 시작해서 5월말 마무리하는 일정을 가지고 있어서 5월 초 중순에는 학기를 끝내는 여러 이벤트들이 있다. 조용한 둘째는 혼자하는 art 과목을 신청해서 별다른 이벤트가 없다. 큰아이와 막내는 콰이어와 오케스트라를 신청했으니 중간 평가의 의미로 콘서트를 하게 된다. 이번엔 막내 중학교의 학기말 이벤트들이다. 6주를 텀으로 돌아가는 학기제니 매 6주마다 퀴즈, 테스트를 보게 되고 결과에 따라 Honor roll 상을 준다. 이건 클래스에서 그냥 아이에게 시상을 한다. 학기말이 되면 이걸 다 모아서 각 클래스별로 excellence 상을 다시 하는데 이건 담당 선생님의 재량으로 선정한다. 중요 과목인 영어, 과학, 수학, 사회 과목과 기타 대회..

Taylor High 2022_Commencement

May 20, 2022 4년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졸업식이 열린다. 우리가 있는 교육구에는 8개의 고등학교가 있는데 졸업시즌인 5월말에는 학교별로 돌아가면서 졸업식을 한다. 학교중에는 두번째로 하게 되는 일정으로 금요일 저녁 08:00에 시작한다. 졸업을 위해서 Senior들은 가운과 모자를 미리 주문해서 준비하게되고 5월에 들어가면 졸업모드가 되어 학교 일정도 거의 없다. 졸업식 장소도 교육구의 스타디움에서 일괄적으로 하고 학생수가 많다 보니 (우리 학교만해도 거의 800명) 자기가 앉는 자리를 기준으로 주차장과 가족이 앉는 스탠드가 정해진다. 예전엔 실내 체육관에서 한듯 싶은데 COVID-19가 오고서 거리를 좀 두기위해서 더 넓은 스타디움에서 한다. 스타디움 필드안에는 학생들이 앉고 관람석과는 완..

2022 UIL Pre-Concert

매년 봄 4, 5월 중에는 UIL 콘테스트가 열린다. 오케스트라나 콰이어 팀들이 하는 지역 콘테스트로 각 팀들은 꽤 공을 들여 연습하고 팀으로 출전한다. 정작 대회는 평일에 하기 때문에 부모들은 참석이 어려워 프리 스타일로 미리 보여준다. 큰아이 팀은 이번에 은퇴하는 디렉터가 맡고 있는데 마지막 이벤트라 꽤 신경을 쓰는 모양이다. 연습이 다른 때보다 더 힘들게 한단다. 기록을 위해 사진 몇장을 남겨본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2022 Masterworks Concert

큰아이의 콰이어 팀에서는 매년 1/2월 사이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는 콘서트를 연다. 올해 일정은 1월이었으나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일정을 연기해서 2월 첫주에 하게 되었다. 더군다나 큰아이는 이기간중 COVID-19 증상으로 2주를 빠져버렸다. 같이 하는 연습을 다 하지못했지만 집에서 유튜브를 보면서 연습을 했기에 참가에는 문제가 없게 되었다. 이번의 주제는 Antonio Vivaldi, Gloria 콰이어 팀안에는 여러 팀들이 나뉘어 있다. 그중에서 이 콘서트에는 Chorale과 Cantilena 만 참여한다. 오케스트라는 Chamber 멤버들이 같이 하게 되었다. 장소는 학교 앞에 있는 St. Peter's United Methodist Church 에서 저녁 7시에 시작했다. 클래식한 곡들은 어렵지..

2021 McMeans Junior Orchestra Winter Concert

겨울시즌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렸다. 6학년이 되어 처음 악기를 잡아보는 FYO (First Year Orchestra), 7/8학년 Sinfonia, 오디션을 통과한 Advanced 와 Camerata 4개 팀이 연주를 한다. 해가 짧아지기도 했고 모든 팀이 같은 시간대에 모이기 때문에 주차하기도 자리를 잡기도 어려워 일찍 서둘렀다. 덕분에 쉽게 주차하고 자리도 여유롭게 잡을 수 있었다. 첫 팀으로는 막내가 들어가 있는 FYO Jolly Old St. Nick, Good King Wenceslas, Jingle Bells 세곡을 연주했다. 아직 초보이기에 간단하게 활을 다루는 연주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도전이었을 거다. 바이올린 27명, 비올라 11명, 첼로 12명, 베이스 2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막내..

2021 Taylor Choir Madrigal Dinner

콰이어 프로그램의 연말 이벤트인 디너쇼가 올해는 진행된다. 고등학교 4년동안 콰이어를 한 큰아이가 참여하는 큰 이벤트로 매년 12월 크리스마스 축하를 겸해서 한다. Madrigal Dinner 는 Madrigal Feast 라고도 하는 12월 성탄시즌에 이루어지는 르네상스 저녁 극장의 한 형태이다. 코스로 진행되는 식사가 준비되고 각 코스사이에 노래가 이어진다. 꽤 오랜 기간 준비하는 이벤트이며 가족들은 미리 티켓을 구매하고 입장한다. 기본석이 $35 로 좌석을 지정해서 구입하는데 마지막이 될 이벤트라 온가족이 모두 함께 가기로 했다. 이런걸 한번도 보지 못한 지인이 있어 (그집은 축구를 해서 매번 축구장만 찾아갔다고) 같이 즐겼다. 금요일 저녁, 토요일 점심/저녁 모두 3번의 공연이 이어지는 엄청난 이..

Junior High Orchestra First Concert

중학생이 된 막내가 선택한 Fine Art 과목은 오케스트라 그중에서도 바이올린을 하고 싶어해서 시작했는데 오늘 그 첫번째 콘서트가 있었다. FYO (First Year Orchestra) 클래스로 악기를 처음 다루는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교때 조금씩 해본 아이들, 피아노 같은 다른 것으로 악보를 읽을 수 있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완전 생초보들이다. 막내는 한국에서 피아노를 조금 배웠었고 여기와서도 한동안 레슨을 받았기 때문에 악보는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학기가 시작되고 학교 수업시간에 배우고 매주 토요일엔 30분씩 레슨을 따로 받고 있는중이다. 약 두달동안 배운 것으로 처음 콘서트를 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사뭇 긴장한다. 정말 짧은 곡들을 했지만 손으로 튕기는게 아..

Taylor Choir Fall Concert

12학년 고등학교 마지막 학기에 있는 큰아이의 fine art 프로그램인 Choir에서 하는 가을 콘서트 COVID-19 때문에 1년 반이 넘도록 학교 행사가 중지되었다 이번 학기부터 풀가동되고 있다. Chior 프로그램의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학기중에 큰 이벤트 중 하나가 오늘 열렸다. 오늘은 4개 팀이 한시간정도의 콘서트를 하게 된다. 한쪽에 있는 PAC (Performance Art Center) 이런 이벤트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난 후 저녁 시간대에 하는데 큰 강당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오픈되는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으나 이미 사람들이 많이 차서 좋은 자리를 잡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어디에서나 잘 보이기는 하지만 렌즈로 담기엔 한계가 있어서 자리를 잘 잡아보려 했으나 그나마 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