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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의 시작 Harland Sanders Café and Museum_켄터키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널리 퍼져있는 치킨 프렌차이즈인 KFC, Kentucky Fried chicken, 는 컨터키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맥도날드에 이어 두번째로 큰 체인점이다. 이 KFC의 시작은 할랜드 샌더스라는 사람이 켄터키 작은 마을에서 시작한 작은 식당이다. KFC의 할아버지 모델이 바로 그 분인데 1940년부터 1956년까지 켄터키 남쪽의 Corbin이라는 곳에서 식당을 운영했다. 인디애나에서 태어나 당시 상황이 그렇듯 힘든 시기를 보내고 40대때 이곳 켄터키 Corbin에서 주유소를 운영했고 식당은 그옆에 작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 식당이 꽤나 인기를 얻게 되자 정식으로 식당을 오픈해 Harland Sanders Café and Museum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9년간 치킨 레..

링컨 생가_켄터키

미국 동부지역의 주들은 역사적인 배경이 비슷하다. 컨터키 역시 1600년대부터 영국, 프랑스의 탐험가들이 방문하면서 알려졌고 연방으로서는 버지니아주의 일부였다 1792년 분리했고 15번째로 연방에 가입했다. 중동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테네시, 버지니아, 웨스트 버지니아, 오하이오, 인디애나, 일리노이, 미주리와 경계를 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받는 에이브러험 링컨이 태어난 곳이고, KFC의 시작이 된 가게가 있으며 우리가 예약하고 기다리는 포드 익스페디션의 생산 공장이 이곳 켄터키에 있다. 켄터키 웰컴센터를 지나 한시간여를 달려 중간 숙소가 있는 Bowling Green에 도착해 쉬고 링컨 대통령의 생가터를 방문했다. 그의 생가터는 국가 역사지로 지정되어 White City에 위치하고 ..

맴피스, 내쉬빌_테네시

리틀락에서 하루를 쉬고 휴가 이틀째 테네시로 들어간다. 알칸사에서 미시시피 강을 건너면 테네시 맴피스라는 도시를 만나게 된다. 인구수 63만명인 맴피스는 치카소족이 오랫동안 미시시피 강을 끼고 문화를 형성했고 외부와의 접촉은 16세기 스페인 탐험가들이었다. 이후 오랜기간 스페인의 정착지였고 1819년 고대 이집트 수도 이름을 따서 맴피스라는 도시가 되었다. 이 곳은 앨비스 프레슬리와 마틴 루터 킹 목사로 알려진 곳인데 모두 맴피스에서 사망했다. 테네시 맴피스에 있는 welcome center에서 볼 수 있는 앨비스와 BB King의 동상 BB King은 블루스 음악의 거물이고 앨비스는 락의 제왕이라는 인물들이다. 내가 관심있는건 마틴 루터 킹에 관련된 역사이다. 흑인 인권 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인데 ..

2022 여름 휴가 시즌

2022년 여름 휴가 일정이 시작된다. 테네시에 있는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일정이나 편도에만 980마일 14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중간에 쉬어가는 것을 고려하면 일주일간의 긴 여정이 된다. 텍사스 - 알칸사 - 켄터키 - 테네시 - 사우스 캐롤라이나 - 조지아 - 알라바마 - 미시시피 - 루이지애나를 거쳐 다시 텍사스로 돌아오는 8개 주를 거치는 코스를 돈다. 첫날은 알칸사의 리틀락까지 450마일, 7시간의 이동이다. 고속도로라 할 수 있는 Interstate 도로가 아닌 로컬 도로들을 거친다. 작년 여행과는 달리 큰아이가 면허를 받았기에 한두시간 정도는 쉴 수 있어 조금은 편한 운전이 되었다. 로드트립때는 항상 운전석에 앉았는데 큰아이가 운전할 때는 뒷자리에 앉아간다. 중간의 점심식사는 간단..

Texas State University 2022 NSO

여름방학기간 학교는 쉬는 시간이지만 대학은 여름 학기와 신입생들을 위한 행사들이 계속 진행된다. 몇주간에 걸쳐 이틀씩 신입생과 편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있다. 학교 생활을 준비하는 과정중의 하나로 수강신청과 기타 학교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한국같으면 그냥 버스타고 기차타고 알아서 가겠지만 교외로 연결되는 대중교통이 제로에 수렴하는지라 부모들이 데려주거나 자신이 운전하고 가게 된다. 여행일정에 맞춰 오리엔테이션을 신청했기 때문에 휴가를 내고 아이를 데려다 주었다. 여기 학교들은 미리 주차권을 구입해야 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있다. 다만 이런 행사가 있을때는 임시 주차권을 같이 보내주기 때문에 앞에 붙여두면 그 기간동안에는 주차가 가능하다. 가까운 곳 주차 타워에 차를 세우고..

한여름의 텃밭

날이 계속 뜨겁다. 100F를 넘어가는 날이 매일 이어는데 비소식은 안보인다. 옐로스톤 쪽은 폭우로 난리라는데 우리 휴스턴은 해가 쨍쨍하다. 6월은 전통적인 허리케인 시즌인데 아직 그런 소식도 없으니 매일같이 뜨거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서도 식물들은 나름의 메커니즘이 있는지 잘 자라고 있다. 사람이 하는거라고는 물을 주는 것 밖에 없는데도 어찌 이리 잘 자랄까.... 쉬는날 85mm와 35mm 렌즈로 바라본 우리집 텃밭과 야드다.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만들어놓은 텃밭엔 매년 고추, 오이, 가지 들을 심어놓는다. 봄에 심어놓는 아이들이 잘 자라나서 오이는 벌써 열매를 주고 있다. 꽃밭으로 하고 싶어 남겨놓은 차고 옆 텃밭에는 수국, 장미의 화분을 그대로 놓아두었다. 이맘때에 활짝 피어 반겨준다. 지..

KCPCH 2022 졸업예배

전체 주일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졸업예배를 드렸다. 영유아부, 유초등부 (5학년), 중등부 (8학년), 고등부 (12학년)의 졸업하는 학생들과 부모들이 함께 축하해주는 자리이다. 오전 예배를 다 마치고 체육관에서 예배와 함께 졸업장을 받는다.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는 아이들은 다음주부터 다른 부서에서 주일학교 예배를 드리게 되고 고등학교 졸업하는 아이들은 한국어 청년대학부나 영어 예배에 남게된다. 지역을 떠나 기숙사로 들어가는 아이들은 이제 각자 스스로 생활을 준비하고 방학이나 집에 왔을 때 오게될것이다. 아직 한국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친구들이 부를때에는 영어이름을 쓰니 어색하지만 영어이름으로 불러진다. 우리 구역에 12학년 졸업생 2명이 더 있어서 올해는 풍성한 졸업예배가 되었다.

중학교 학기말 행사

2021-2022 학기가 끝나간다. 우리가 있는 텍사스는 8월 중순 시작해서 5월말 마무리하는 일정을 가지고 있어서 5월 초 중순에는 학기를 끝내는 여러 이벤트들이 있다. 조용한 둘째는 혼자하는 art 과목을 신청해서 별다른 이벤트가 없다. 큰아이와 막내는 콰이어와 오케스트라를 신청했으니 중간 평가의 의미로 콘서트를 하게 된다. 이번엔 막내 중학교의 학기말 이벤트들이다. 6주를 텀으로 돌아가는 학기제니 매 6주마다 퀴즈, 테스트를 보게 되고 결과에 따라 Honor roll 상을 준다. 이건 클래스에서 그냥 아이에게 시상을 한다. 학기말이 되면 이걸 다 모아서 각 클래스별로 excellence 상을 다시 하는데 이건 담당 선생님의 재량으로 선정한다. 중요 과목인 영어, 과학, 수학, 사회 과목과 기타 대회..

Taylor High 2022_Commencement

May 20, 2022 4년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졸업식이 열린다. 우리가 있는 교육구에는 8개의 고등학교가 있는데 졸업시즌인 5월말에는 학교별로 돌아가면서 졸업식을 한다. 학교중에는 두번째로 하게 되는 일정으로 금요일 저녁 08:00에 시작한다. 졸업을 위해서 Senior들은 가운과 모자를 미리 주문해서 준비하게되고 5월에 들어가면 졸업모드가 되어 학교 일정도 거의 없다. 졸업식 장소도 교육구의 스타디움에서 일괄적으로 하고 학생수가 많다 보니 (우리 학교만해도 거의 800명) 자기가 앉는 자리를 기준으로 주차장과 가족이 앉는 스탠드가 정해진다. 예전엔 실내 체육관에서 한듯 싶은데 COVID-19가 오고서 거리를 좀 두기위해서 더 넓은 스타디움에서 한다. 스타디움 필드안에는 학생들이 앉고 관람석과는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