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UIL Pre-Concert 매년 봄 4, 5월 중에는 UIL 콘테스트가 열린다. 오케스트라나 콰이어 팀들이 하는 지역 콘테스트로 각 팀들은 꽤 공을 들여 연습하고 팀으로 출전한다. 정작 대회는 평일에 하기 때문에 부모들은 참석이 어려워 프리 스타일로 미리 보여준다. 큰아이 팀은 이번에 은퇴하는 디렉터가 맡고 있는데 마지막 이벤트라 꽤 신경을 쓰는 모양이다. 연습이 다른 때보다 더 힘들게 한단다. 기록을 위해 사진 몇장을 남겨본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미국에서 살아요/학교 이야기 2022.04.26
Theodore Roosevelt Inaugural National Historic Site 4월 일주일간의 버팔로 출장이 다시 잡혔다. 두개의 프로젝 미팅과 한개의 업체 audit을 위한 일정으로 머나먼 길을 떠난다. 더워지는 텍사스와는 전혀 다른 추위가 아직도 남아 눈발이 날리는 주간이다. 칼바람과 추위로 돌아다니는게 어려웠으나 잠시 외출을 했다. 목적지는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26대 대통령이었던 루즈벨트의 취임식 장소이다. 취임식은 DC에서 열리는게 기본이지만 별 관계없는 이곳에서 열렸던 이유는 25대 대통령이었던 William McKinley가 1901년 9월 버팔로에서 열렸던 박람회 참석 중 암살당했기 때문이다. 스페인-미국 전쟁과 보호 관세를 인상하는 등의 정책을 펴던 그가 갑자기 서거하자 대통령직을 이어받아 직무를 수행했다. Wilcox 라는 인물의 소유였던 이 건물에서 취임 선서가.. 출장을 다녀요/2022년 2022.04.26
2월의 버팔로 프로젝들이 새롭게 런칭되고 진행되면서 고객사와 업체들간의 미팅들이 생기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PIM이라는 Pre Inspection Meeting 이다. 이건 주로 Quality, Inspection에 관련된 미팅이라 내가 끼어들 여지는 별로 없다. 그러나 기기 제작, 성능등에 관해서 합의하고 요구사항들이 반영되어 설계되고 점검하는지에 대해서 사전에 확인하기에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서포트가 필요하기도 하다. 이번에는 뉴욕주 버팔로에 있는 Surface Condenser 업체를 가야한다. 일년에 한두번씩 방문하지만 늘 느끼는건 직항이 없기에 일정이 힘들다. 그리고 이 업체는 정부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방위 산업체로 분류되어 Citizen 또는 Non-citizen 을 구분하고 사전에 등록을 해야한.. 출장을 다녀요/2022년 2022.02.16
2022 Masterworks Concert 큰아이의 콰이어 팀에서는 매년 1/2월 사이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는 콘서트를 연다. 올해 일정은 1월이었으나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일정을 연기해서 2월 첫주에 하게 되었다. 더군다나 큰아이는 이기간중 COVID-19 증상으로 2주를 빠져버렸다. 같이 하는 연습을 다 하지못했지만 집에서 유튜브를 보면서 연습을 했기에 참가에는 문제가 없게 되었다. 이번의 주제는 Antonio Vivaldi, Gloria 콰이어 팀안에는 여러 팀들이 나뉘어 있다. 그중에서 이 콘서트에는 Chorale과 Cantilena 만 참여한다. 오케스트라는 Chamber 멤버들이 같이 하게 되었다. 장소는 학교 앞에 있는 St. Peter's United Methodist Church 에서 저녁 7시에 시작했다. 클래식한 곡들은 어렵지.. 미국에서 살아요/학교 이야기 2022.02.08
털사, 오클라호마 오클라호마 시티가 주도인 오클라호마는 텍사스 바로 위쪽에 위치한 46번째로 연방에 편입한 주이다. 원래 인디언 원주민의 거주지였고 지금도 인디언 주민수가 두번째로 많다. 텍사스 같은 평원에 황량한 지역이긴 하나 교통망이 잘 구성되어 여러 산업군들이 꽤나 활성화되어 있다. 4백만명 정도가 거주하는 곳이고 출장으로 가는 털사는 40만명정도의 주에서 두번째 도시이다. 털사에는 석유 및 항공 관련 산업이 잘 형성되어 있기도 하고 최근엔 미나리라는 영화를 이곳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지금 시작한 프로젝의 한 장비가 여기에 위치한 작은 회사에서 제작하고 있어서 audit을 겸한 진행 점검을 위해 출장을 다녀왔다. 출발하는 날 휴스턴엔 비가 내렸다. 한시간 조금 넘는 비행거리라 부담은 덜하다. 오클라호마로 들어선 하늘.. 출장을 다녀요/2022년 2022.02.01
Holiday Calendar, 2022 또 한해가 순식간에 지나버렸다. SF 영화에서나 볼만한 숫자 2022 가 눈앞에 다가온다. 회사는 내년을 준비하는 이런 저런 일들을 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중요한건 휴일 2022년에 지정된 회사 휴일은 January 3 (Mon), New year's day observed January 17 (Mon), Martin Luther King Jr. day February 21 (Mon), President's day observed April 15 (Fri), Good Friday (부활절) May 30 (Mon), Memorial day June 20 (Mon), Juneteenth observed (흑인 노예 해방) July 4 (Mon), Independence day observed Septembe.. 미국에서 살아요/직장 이야기 2021.12.18
2021 McMeans Junior Orchestra Winter Concert 겨울시즌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렸다. 6학년이 되어 처음 악기를 잡아보는 FYO (First Year Orchestra), 7/8학년 Sinfonia, 오디션을 통과한 Advanced 와 Camerata 4개 팀이 연주를 한다. 해가 짧아지기도 했고 모든 팀이 같은 시간대에 모이기 때문에 주차하기도 자리를 잡기도 어려워 일찍 서둘렀다. 덕분에 쉽게 주차하고 자리도 여유롭게 잡을 수 있었다. 첫 팀으로는 막내가 들어가 있는 FYO Jolly Old St. Nick, Good King Wenceslas, Jingle Bells 세곡을 연주했다. 아직 초보이기에 간단하게 활을 다루는 연주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도전이었을 거다. 바이올린 27명, 비올라 11명, 첼로 12명, 베이스 2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막내.. 미국에서 살아요/학교 이야기 2021.12.11
2021 Vehicle Registration Renewal 12월은 여러가지로 해야할 일들이 많다. 그중 하나가 자동차 등록 갱신 매년 자동차의 안전검사를 하고 차량등록국에서 등록 스티커를 갱신하는 일인데 좀 번거로운 일이다. 안전검사 $25.5, 차량 등록 갱신 $75 로 한대당 매년 $100정도를 내야한다. 작년에 했던 곳에서 두대를 같이 검사받았다. 주정부에서 인증하는 검사소들이 주변에 많이 있어서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검사라는게 살짝 긴장하게 하는 일이다. 기본 기능과 안전에 관한 항목들을 루틴하게 검사해준다. 여기서 fail 이 되면 해당되는 아이템을 수리해서 진행해야한다. 우리도 기본항목들은 이상이 없었지만 휠얼라인먼트가 약간 틀어져있어서 맞추는 작업을 추가했다. 권고사항도 있으나 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을 수정을 해야 pass가 뜨기 때문에 .. 미국에서 살아요/일상 이야기 2021.12.06
2021 Taylor Choir Madrigal Dinner 콰이어 프로그램의 연말 이벤트인 디너쇼가 올해는 진행된다. 고등학교 4년동안 콰이어를 한 큰아이가 참여하는 큰 이벤트로 매년 12월 크리스마스 축하를 겸해서 한다. Madrigal Dinner 는 Madrigal Feast 라고도 하는 12월 성탄시즌에 이루어지는 르네상스 저녁 극장의 한 형태이다. 코스로 진행되는 식사가 준비되고 각 코스사이에 노래가 이어진다. 꽤 오랜 기간 준비하는 이벤트이며 가족들은 미리 티켓을 구매하고 입장한다. 기본석이 $35 로 좌석을 지정해서 구입하는데 마지막이 될 이벤트라 온가족이 모두 함께 가기로 했다. 이런걸 한번도 보지 못한 지인이 있어 (그집은 축구를 해서 매번 축구장만 찾아갔다고) 같이 즐겼다. 금요일 저녁, 토요일 점심/저녁 모두 3번의 공연이 이어지는 엄청난 이.. 미국에서 살아요/학교 이야기 2021.12.04
LaCenterra Sweet Paris Thanksgiving 연휴 기간을 한가하게 보내고 있다. 이 기간엔 항상 여행을 다녔는데 올해는 쉬어가자고 해서 아무런 일정을 잡지 않았다. 잠시 어스틴을 다녀올까 했지만 이마저도 취소하고 집돌이가 되기로 했다. 추수감사절인 목요일엔 하루종일 비가왔었고 대부분의 가게들이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집에서만 하루를 보냈다. 금요일인 오늘은 Costco 에 들러 할인하는 것들을 몇가지 사고 (말이 몇가지이지 계산된 금액은 $800 이 넘는다), 점심땐 막내를 데리고 크레페 카페를 찾았다. 여러 종류의 크레페들이 깔끔하게 나오는 곳인데 와이프가 지인들과 몇번 가보고 괜찮다고 해서 들러봤다. 몰의 중심 광장에 커다란 성탄 트리를 장식해두었다. Thanksgiving을 전후로 성탄절을 준비하는 장식을 한다.. 미국에서 살아요/일상 이야기 2021.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