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280

미국 계좌 만들기 Bank of America

미국 생활 초기 또 하나의 난관이 은행 계좌와 카드 만들기... 초기 이민자들이 겪는 필수 코스 중 하나이시다. 입국 후 2주 정도 지난 후 큰 돈을 계속 가지고 있기 부담스러웠고, 신용도와 지출 관리를 위해 계좌를 만들고자 가까운 은행을 찾았다. 정말 머 모르고 그냥 가까운 곳으로 검색된 Chase 입금용 돈, 여권, 국제면허증을 가지고 찾아가 개설을 문의하니 담당자는 회사내 메뉴얼을 열더니 하나하나 들여다 보더라. 직감적으로 이거 뭐 모르거나 깐깐하거나 둘 중 하나 아니면 둘다... 안될거 같다는 느낌은 적중했고 그 담당자는 SSN과 미국 내에서 발행한 신분증 (영주권카드, 면허증)이 있어야 한다고 얘기하고 상황 종료... 당시에 영주권 카드와 SSN 모두 받기 전이고 면허증도 없는 상황이라 없는거를..

Museum of Fine Arts 휴스턴

매주 목요일은 휴스턴 뮤지엄 데이이다. Museum Park 쪽의 Museum District에는 여러 볼거리들이 몰려 있는데 뮤지엄데이인 목요일엔 일반전시에 한해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번엔 Fine art를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https://www.mfah.org/ Home | The Museum of Fine Arts, Houston August 16, 2020 | Annie Block, Interior Design www.mfah.org 이 홈페이지에 기본 정보들이 담겨있다. 4시간에 $10의 주차요금을 내고 뮤지엄내의 주차장을 이용했다. 엘리베이터와 계단으로 건물과 바로 연결되어 이동이 편하다는 걸 들어가고서야 알았지만 우리는 단순히 주차장 찾기 어려워들어갔었다. 입구에서 확인하고 오..

Cornelius Nursery

휴스턴에 있는 화분, 조화, 나무 등을 파는 가게인 Cornelius Nursery를 가봤다.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잠시 나들이 겸으로... 2233 S Voss Rd, Houston, TX 77057 건물안에는 조화와 시즌별로 장식할 수 있는 소품들이 있고 밖에는 꽃, 화분들이 놓여져있다. 성탄절 트리, 각종 다육이들, 허브, 꽃들, 과실수 들이 있는데 정말 집에 놓고 싶을 정도... 꽃과 집 꾸미기 등에 관심있으면 잠시 들러보면 좋을듯 (정말 잠시)... 바깥쪽엔 각종 꽃, 나무들이 이렇게 기다리고 있다.

USCIS 주소 변경

미국에서 영주권자로 살아갈 때 이사를 하게 되면 주소지 변경을 해야한다. 이 주소 변경은 영주권자가 가지는 의무이기 때문이다. 이민국에서는 이사할 때 마다 10일 이내에 서면 또는 온라인으로 USCIS에 새 주소를 통보하라는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예전에는 우편으로 보내고 방문하고 하는 등 복잡했다고 하나 요즘은 이민국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변경신청이 가능하다. https://egov.uscis.gov/coa/displayCOAForm.do https://egov.uscis.gov/coa/displayCOAForm.do Before you file a Change of Address form, consider the following conditions: If you have been the vict..

영주권 카드

6월 10일 LA를 통하여 입국한 후 휴스턴에서 정착을 시작했다. 이민비자로 입국한 후 처음 받아야 할 게 이민국으로부터 오는 영주권 카드. 플라스틱 카드인데 이 카드를 받기 전까지는 여권에 붙은 이민비자가 그 효력과 동일하게 1년간 사용할 수 있고 카드를 받게 되면 카드를 가지고 다녀야한다. 예전엔 녹색이라 그린카드라 불리기도 하는 이 카드에 대한 이야기이다. 정착은 텍사스 휴스턴으로 정했지만 한국에서 영주권 서류를 진행할 때 미국내 주소를 아는 지인의 집으로 등록을 했다. 플로리다였는데 이 주소를 임시로 사용하고 나중에 주소지가 정해지면 바꾸려고 했다 (영주권자는 주소 변경시 반드시 변경 등록을 해야한다. 우리는 카드를 받고 이민국 사이트에서 주소지 변경을 했다.). 이 카드 발급비가 한사람당 $22..

이사짐 정리

5월 28일 한국 용인집에서 보낸 짐들이 8월 15일 광복절날 도착했다. 더 빨리 받을 수 있었으나 미국 랜딩과 집 구하기 등으로 한달여 후에 배송이 시작되었기 때문.. 이제 바닥모드는 끝이다. 5월 한국에서 짐을 보낼때... 새아파트를 분양받아 너무 즐겁게 살았던 정든 우리집을 떠나 휴스턴에 정착하고 있는 지금 감회가 새롭다. 처음 결혼해서 13평, 둘째 낳고 23평, 일본에서 15평, 한국으로 돌아와 24평, 그리고 새아파트로 30평을 거쳐 미국에서 렌트한 첫 아파트는 약 40평... 15년여의 시간을 돌아보면 늘 풍족하게 많이 채워주셨다. 감사함과 은혜로움이 넘치는 한주간이다. 짐을 다 보내고 휑하게 남은 공간 잠시 우울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번주 짐을 받아 3일만에 정리를 끝낸 휴스턴 아파트....

SSN 발급

미국생활의 필수 아이템인 SSN "Social Security Number" 8자리로 된 번호가 종이쪼가리 같은것으로 오는데 영주하면서 생활할 때 반드시 있어야한다 (정말 그냥 종이). 우리 같은 직장 생활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회사의 채용과 업무에 제한이 없어야 하는데 이때 SSN이 반드시 있어야한다. 후에 세금, 보험, 사회보장, 연금, 신용도 등과 연계되는 중요한 것... 언급했지만 SSN - 영주권 카드 - 운전면허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 계속 꼬리를 물고 따라다닌다. 모든 초기 이민자가 다 겪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입국 후 2주정도 되었을 때 지역 센터로 방문.. 우리집을 기점으로 30여분 거리에 두곳의 센터가 있는데 우리가 간곳은 Sugarland쪽에 있는 곳 다른 공공기관과 같이 이곳 역시 기다..

텍사스 운전면허증 교환

이민자로써 미국에서 생활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영주권 카드, SSN, 운전면허증이다. 3종세트와도 같은 이들은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어 잘 풀어야한다. 영주권카드는 이민비자를 받아 미국에 첫 입국하면 이민국에서 신청한 주소로 배송되어 온다. 입국 후 대략 3~4주 정도 걸리게 되는데 (한국에서 인터뷰를 다 마치고 여권, 비자를 받을 때 안내된 영주권카드 비용을 다 납부한 상태여야 하고 주소지 역시 명확해야 한다.), 이건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실제 입국할 때 심사관은 최대 6개월까지로 안내한다. SSN은 사회보장번호로 모든 사회활동 (노동, 보험, 연금 등)과 연계된다. 이 번호로 나의 모든 활동을 다 알 수 있게 되고 복지와 연동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에게는 조건..

멕시코만 Galveston

방학기간동안은 집에만 있어야 하는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한시간 반거리의 멕시코 만 바다를 볼 수 있는 갈베스턴을 가기로 했다. 휴스턴 근처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물이 그리 깨끗해보이지는 않지만 수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을 가보자... 그런데 날이 너무 뜨겁네... 비치옆 로드파킹 lot에 차를 세우고 잠시 모래를 밟아보고 색이 좀 그렇긴 하지만 발도 담궈보았다. 눈앞에 아무것도 걸리적거리지 않는 수평선을 볼 수 있어서 나름 만족한 나들이.... 휴스턴 다운타운 쪽을 가르는 길은 언제나 traffic이 심하다. 오고가는길이 피곤하지만 같이 다닐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

학교 첫 등교

기나긴 방학을 끝내고 새학년 첫 등교날이다. 집에서 학교까지는 차로 고등학교 10분, 중학교 15분, 초등학교 10분여 거리인데 우선은 School bus로 다녀보기로 했다. 가장 먼저 큰아이가 출발.. 집앞으로 오는 버스는 6:29분이다. 점심과 간식을 준비하는 와이프는 4시 반에 일어났다 (피곤할터인데.... 늘 고생이다). 큰아이도 나름 긴장했는지 일찍일어나 준비.. 아파트 앞으로 가니 꽤나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다. 컴컴한 새벽에 학교간다는게 믿기지 않는단다. 첫 날, 첫 수업인데 잘 하고 오기를.... 등하교 시간에 스쿨버스의 라이트가 반짝거리면 뒤따라오는 차들은 모두 정지해야한다... 그 시간에 다니는걸 본적이 없었는데 오늘 처음 봤다. 뒤에서 오던 차들은 다 서서 버스가 출발할 때 까지 기다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