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280

National Junior Honor Society 활동

https://texas-mecheng.tistory.com/324 National Junior Honor Society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보면 엄청 다양한 활동의 기회가 있음을 알게된다. 대학 1학년인 큰아이, 11학년인 둘째, 7학년인 막내를 통해서 미국 초, 중, 고, 대학에 대해서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 이 texas-mecheng.tistory.com 막내가 8학년때 하는 활동 중에 NJHS, National Junior Hono Society 가 있다. https://www.njhs.us/ NJHS National Junior Honor Society www.njhs.us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고등학생은 NHS) 일정 조건이 되는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참여하게 한다. 실..

혈당, 혈압 관리

나이가 들면서 다양한 건강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것이 혈압이고 또 다른 것으로는 당뇨와 연결되는 혈당이 있다. 보험에서 커버되는 기본 검진은 일년에 정기적으로 blood test를 한다 (아주 간단한 기본 검사). 항상 그렇듯 지방, 콜레스테롤 같은 것들이 나와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혈압도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오기 때문에 혈압약도 받아서 먹고 있다. 직장인일 경우 회사에서는 여러 복지를 제공하는데 큰 것중의 하나가 메디컬 복지이다. 우리는 기본 보험 (메디컬, 안과, 치과)에 더해서 멘탈과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건강관리는 Livongo 라는 서비스로 미국에서는 가능한 Teledoc (원격 진료)과 연계한 혈압, 혈당 관리 서비스이다. Teledoc는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 원격..

미국회사 Performance review

인사평가 또는 Performance review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다. 회사 by 회사겠지만 우리는 매년 10월부터 그 다음해 3월까지 개인 평가가 진행된다. 꽤 긴 기간인데 11월까지는 동료평가를 하고 12월에 매니저들이 종합하여 1차 평가를 완료한다. 1월에 각 개인과 1:1로 전체 일정과 항목, 평가 결과를 리뷰하고 2월과 3월 초 District 단위로 마무리하여 그결과가 4월부터 반영되는 구조로 이루어진다. 작년 11월쯤에 우리 팀의 다른 엔지니어를 평가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작성했었다. 그 시기에 다른 누군가는 나에 대한 평가를 한게된다. 장점과 보완 사항 또는 바라는 것들 위주로 기입해주는게 일반적이고 그것을 종합하여 매니저가 최종적인 결정을 한다. 오늘 매니저와 내 결과에 대한 리뷰를 했다..

미국 병원 예약해보기

미국 생활을 한 후 병원에 몇번 가기는 했지만 이번엔 막내의 병원 예약 기록이다. 얼마전부터 피부에 발진이 오르면서 가렵다고 해서 일반적으로 쓰는 Itch 관련 크림을 발랐는데 괜찮아지질 않아서 병원에 가보기로 했다. 바로 전 와이프가 다니던 Physician에 검사하러 갈일이 있어서 같이 예약을 해보려고 했더니 성인만 가능하니 소아과로 가야한다는 회신을 받았다. 보통 18세 이하는 소아과로 가게 된다. 병원 관련 용어는 참 어려워서 가기전엔 관련된 단어를 찾아봐야 하는 검 덤이다. 보험사 웹사이트를 통해서 in-network 로 검색하다 나온 한 곳에 전화를 한다 (소아과는 Pediatrics) 피부과는 Dermatology 인데 피부 관련된 것이라 여길 가야하나 고민하다 우선은 일반적인 것을 보는 곳..

2024 Holiday Calendar

우리 회사는 2년간의 회사 휴일을 미리 공지한다. 2023년이 슬슬 마무리되는 시기에 2024년 지정된 회사휴일을 보면, 1월 1일, 월요일, New year's day 5월 27일, 월요일, Memorial day 7월 4일, 목요일, Independence day 7월 5일, 금요일, Independence day (day after) 9월 2일, 월요일, Labor day 11월 28일, 목요일, Thanksgiving day 11월 29일, 금요일, Day after thanksgiving day 12월 24일, 화요일, Christmas eve 11월 25일, 수요일, Christmas day 우리 회사는 총 9일의 회사 휴일을 이렇게 매년, 2년 단위로 변경해서 움직인다. 이것은 미국을 기준으..

2023 Masquerade Serenade

10월엔 핼로윈이 있는 달이다. 우리에겐 큰 의미없는 이벤트이지만 학교를 비롯해서 여러 곳에서는 잠시 즐기는 시간을 많이 가진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막내가 있는 오케스트라에서는 다른 중학교 팀과 고등학교 팀이 함께 연주회를 한다. 이번엔 Masquerade Seranade로 원하는 코스튬을 하고 참여한다 (물론 안해도 된다). 평소에는 자기 학교 클래스에서 연습하고 하루전엔 연주할 고등학교 홀에서 다 함께 맞춰보는 일정으로 준비한다. 막내 학교에서는 4개 팀, 다른 중학교에서는 2개 팀, 고등학교에서는 5개팀이 참여한다. 연주할 장소는 아이들이 중학교를 졸업하면 진학할 고등학교의 아트센터 홀이다. 작년에는 그냥 검은색 드레스만 입고 나갔는데 올해는 친구와 컨셉을 맞춰 준비했다. 컨셉은 Winne th..

Global Entry를 신청해보자

공항을 이용하다보면 항상 마주하게 되는 사람들 중의 하나가 CBP 이다.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으로 세관 및 국경 관리를 하는 곳으로 공항에서는 출입국관리, 세관, 보안 검색으로 만나게 된다. 항공사 멤버쉽이나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을 이용하거나 할 때는 이 보안검색을 빨리 받을 수 있는 패스트 트랙이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이용하기 힘들다. 일반 이용자들이 보안 검색을 빨리 통과하도록 미리 신상정보를 등록하고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TSA Pre, Trusted Traveler Programs이다. 이것은 보통 미국내선을 이용할 때 유용하지만 아쉽게도 미국 시민권자, 미국 국적자, 미국 영주권자에게만 해당된다. 발권하고 탑승구역으로 들어갈 때 받는 보안검색에서 TSA..

내 국적은 어디인가?

아직까지 한국 여권을 가지고 있는 한국 국적자이다. 동시에 미국에서는 영주권자이다.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한데 행정적인 시각으로 들어가보니 내 국적은 어딘가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우리가 처음 미국으로 올 때 미국 영주권자로 출국을 했다. 유학, 파견, 주재원 같이 일시적인 해외 체류가 아닌 영구 체류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서류를 정리해야한다. 그러나 주민등록 주소를 옮기는 것 이외에 별다른 정보가 없다. 신경쓰였던 것은 큰아이와 둘째의 병역문제였다. 당시에는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많았지만 병역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고 곧 징병검사 등 병역에 대한 행정적인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병무청으로 문의를 해봤으나 확실한 답을 해주지 않는다. 알아서 하고 만약 문제가 생기면 니..

DFW 공항 항공기 사진

작년에 들인 탐론 150500 망원렌즈를 제대로 써보고 싶었다. 일상에서는 활용도가 거의 없는 렌즈이다보니 사용빈도를 보면 가장 덜 쓰는 렌즈 중 하나이다. 그래서 와이프와 막내 환송을 해주면서 항공기 사진을 한번 찍어보고 싶어서 150500 렌즈를 챙겼다. 수속과 탑승 구역으로 보내주고 비행기가 이륙하는 것까지 보고 돌아오려 했기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공항 한쪽에 있는 작은 공원에 머물렀다. 아메리칸항공의 허브공항이다 보니 거의 80% 이상이 아메리칸 항공기들이다. 가끔 다른 항공사가 보이고 오전시간대에 출발하는 국제선 몇편을 봤다. 와이프와 막내가 타고 있는 대한항공 B-787 14시간넘게 날아가야하는 장거리 항공기이다. 5년만에 보는 한국 국적기인데 반가움과 어색한 느낌이 공존한다. 스피릿 항공기가..

1차 출발

D-day가 왔다. 몇달전부터 하나씩 준비했던 출발일이 드디어 왔다. 먼 새벽길을 달려 공항에 도착하고 수속하고 짐보내고 잠시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거리는 좀 되지만 직항이 있어서 다행스럽긴하다. 여름방학 기간이고 독립기념일 연휴기간이라 많이 붐빌거라는 예상과 달리 공항은 여유로웠다. 탑승구역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밖으로 나와 공항과 비행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옮겼다. 비행기 이륙하는 것까지 보고 돌아가기 위해서이다. 출발 시간에 잘 맞춰 활주로로 나온 대한항공 탐론 150500 망원 렌즈로 잡았는데 거리가 있다보니 깔끔하게 잡히지는 않네... 2주후 봅시다.... 기다리면서 이착륙하는 다른 비행기들을 잠시 담아봤다. 아메리칸 항공의 허브 공항이다 보니 죄다 아메리칸이다. 같은 한국으로 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