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아요/시민권 이야기

Biometrics Notice

Dr. Kim 2024. 4. 18. 23:09

N-400을 접수하고 바로 Receipt notice를 받았다.

Notice들이 아마 우편으로도 올 듯 싶은데 시간상으로는 아직 도착하지 않을 때이니 웹사이트에 로그인해서 관련된 서류들을 다운받아두고 있다.

또한 동시에 3명이 같이 진행되고 있어서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에 대한 경험도 하는 중이다.

 

둘째는 접수하고 Receipt notice가 바로 업로드되었고 그와 동시에 Biometric Reuse notice도 같이 나왔다.

앞에서도 잠시 썼었지만 지난번 USCIS 지역 오피스에 14세 영주권카드 갱신 때 등록한 정보를 그대로 사용하겠다는 안내이다.

일을 진행하는데에는 한단계가 스킵되니 편한데 비용적인 면에서는 이미 납부한 fee는 돌려주지 않는다.

$725 의 N-400 신청비 중 $85가 biometrics 하는데에 들어가는 비용인데 이걸 하지 않는다고 해서 refund가 되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그럼 이걸 왜 받을까?).

 

나와 큰아이는 주한 미국영사관에 등록했었기 때문에 아마도 Biometric을 위한 Appointment Notice가 올 거라 예상했는데 하루가 지난 후 이 안내가 왔다.

2주 후 날짜, 시간, 장소가 지정되어 나왔고 방문시 필요한 서류들까지 안내되었다.

개인 사정에 따라 일정을 변경할 수있지만 경험상 지정된 날을 바꾸게 되면 다시 일정을 잡는게 상당히 어렵게 된다.

그래서 정말 특별한 사정이 아니라면 지정된 일정을 지키는게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다.

 

 

우리집에서 25여분 거리의 오피스이고 가져가야할 서류들은

  • Appointment Notice
  • Photo ID: 정부 발행 ID카드, N-400 신청자는 영주권카드
  • Notice에 함께 있는 신청자 정보시트: 이름 (현재, 과거), 생년월일, 본국 정보, 개인 신상 정보 등

 

둘째가 14살이 되고서 영주권 카드 정보 갱신때문에 한번 갔던적이 있어서 그리 낯설지는 않는다.

다만 큰아이의 학교일정을 고려해야 해서 좀 피곤한 스케줄이 되어버렸다.

 

일주일의 딱 중간인 수요일 하루 휴가를 내고 부지런히 지정된 center를 갔더니 오픈시간이었고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그시간에 정해진 줄 알았는데 시간간격으로 지정된 듯 싶다.

08:00로 잡힌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데다 이 시간이 오피스 오픈시간이라 기다려야 한다.

다른 시간대에 잡힌 사람들은 못들어간다 (밖에서 시간이 될 때까지 대기).

 

안으로 들어가서 필수 서류들을 점검하고 다시 번호표를 받으면서 한번 더 확인하고 N-400 test를 준비할 수 있는 작은 책자를 준다 (Biometric reuse로 되는 경우엔 이걸 주지 않는다).

인터뷰 잡힐 때까지 남은 시간동안 공부하라고 주는 건데 양이 많네...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면 은행 창구처럼 번호가 뜨고 내 순서가 되면 사진 촬영, 10개의 지문 등록을 하면 된다.

그리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는 딱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업무를 한다 (딱딱하면서 기계적인 느낌).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을 상대하니 그럴 여유가 없겠다 싶으면서도 이런 업무를 할 때는 한국의 그것과 비교하는 건 어쩔 수없다.

총 20여분 걸린 일을 끝내고 나오니 USCIS의 상태는 "Case is being actively reviewed by USCIS"으로 바뀌었다.

이젠 언제 잡힐지 모르는 인터뷰 일정을 기다리면 된다.

이 상태 확인은 USCIS에 로그인해서 봐야하지만 요즘이 어떤 시대인가, 이런걸 확인해주는 app들이 많다.

하나 install 해두고 케이스 번호를 입력해두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접수 후 Biometrics까지 대략 2주정도 걸렸다.

 

안내로는 6 - 7 개월 걸리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냥 잊고 있으면 언젠가는 인터뷰날짜가 잡혀서 나올 거다.

연말까지는 갈것으로 예상하는데, 그 사이에 막내의 이름 변경을 해야하는 또 하나의 숙제가 있다.

이건 아직 공부중이다 (어떻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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