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2023 한국

오랜만이야 한국

Dr. Kim 2023. 6. 2. 07:32

2018년 6월 미국와서 벌써 꽉 채운 5년이 된다.

극단적으로 여행을 좋아하는 나와 와이프 (아이들은 그닥 별로)이지만 한국 간다는 생각은 정말 일도 없었다.

"같은 돈이면 안가본 다른데를 가자" 이런 마인드라 계획도 없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움직이는 것은 시간은 물론 비용적으로도 엄청 부담이기 때문이고 아직 가보고 싶은 다른 곳들도 많은데 웬걸 여기사는 한국사람들 한국 엄청 많이 간다.

주재원이야 항공권도 주고 휴가도 주니 그걸 다 써야한다지만 유학생은 물론 우리처럼 거주하는 사람들도 많이 다닌다는 것에 사뭇 놀랬다.

 

COVID-19 여파가 아직도 남아 있어 항공권 가격도 어마무시하니 미국내 또는 캐나다 정도를 가볼까했는데 막내가 한국을 한번 가고 싶으시단다.

큰아이 졸업때도 어딜 못갔으니 그럼 겸사겸사해서 한번 가보자 라고 이것 저것 준비한다.

 

가장 큰건 항공권

휴스턴에서 직항은 없어졌고 (썩을 대한항공) 오직 경유로만 움직여야 한다.

온갖 항공사를 다 뒤져봐도 비용이 너무 부담이다.

더군다나 여자들 (와이프와 막내)과 남자들 (나와 큰아이, 둘째)는 출발 일정이 다르고 돌아오는 일정은 맞춰야 하기 때문에 더 복잡하다.

그러다 생각한게 댈러스 - 인천 직항이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남겨둔게 있었는데 (이건 나중에 비즈니스 클래스 탈라고 놔둔거) 댈러스까지 차로 이동해야하지만 직항으로 갈 수 있으니 꽤 괜찮은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기간도 딱 성수기 진입전이라 두명 왕복이 가능한 마일리지가 나온다.

서둘러 검색하니 여유가 있다 (글은 지금 쓰지만 사실 이 마일리지 항공권은 2022년 9월부터 준비한거다).

10개월 전이니 널널하게 고를 수 있다.

과감히 두명을 예약했다.

이것도 할말 많은데, 한국 국적이가 유난히 수수료와 부가요금이 높다.

미국 항공사보다 몇배 수준으로 높아서 두명 수수료만 해도 거의 $1,000이 된다.

거의 1/4 수준으로 비용은 절감되지만 이제껏 아껴둔 마일리지는 이제 거의 다 소진했다.

모닝캄은 이미 만료되었으나 COVID-19로 더 연장해준건 고맙다고 해야 하나....

 

남은 남자들의 항공권은 도착 날짜를 맞춰 대한항공을 타거나 아니면 하루라도 먼저 돌아오는 다른 항공사를 이용해야한다 (이걸 검색한 것도 2022년 10월이다. 항공권이 거의 10개월전부터 열리는 듯 하다).

ANA가 꽤 매력적인 가격으로 나왔었는데 문제는 시간대가 너무 안좋다.

동경을 경유해서 가야하는데다 휴스턴 - 나리타, 하네다 - 인천으로 나온다.

공항간 이동도 해야하고 좀 좋은 시간대를 고르니 댈러스에서 가는 것과 별 차이도 없다.

결국 댈러스 - 휴스턴 대한항공을 예약했다.

 

한국 방문이지만 여행으로 생각하는거라 제주도, 서울에서 일주일을 보내고 가족들과 잠시 있다 돌아온다.

일주일 머물 호텔과 렌터카도 예약을 했다.

운전하기 위한 국제면허 (여기서는 AAA에서 대행해준다)를 받아뒀고 김포 - 제주 항공권도 남은 마일리지를 싹싹 털어 예약했다 (아이들 마일리지도 같이 공유되기 때문에 정말 탈탈 털었다).

 

https://www.koreanair.com/

 

https://www.koreanair.com/

 

www.koreanair.com

제주 렌터카는 한국 업체들을 이용하려니 본인인증이네 뭐네 해서 막혔다.

다른 방법은 없고 해외 업체들인 AVIS 같은 곳을 이용해야하는데 금액이 두배정도 차이나게 나온다.

방법을 찾다찾다 나온게 롯데렌터카이다.

웹사이트가 영문지원을 하는데 영문 사이트로 가입하면 인증없이 가능하다.

간신히 가입하고 예약을 했다.

참 어렵다 어려워....

 

https://www.lotterentacar.net/hp/eng/reservation/index.do

 

LOTTE RENT-A-CAR

 

www.lotterentacar.net

일정과 예약은 모두 다 끝냈고 이젠 움직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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