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이제 여행을 마무리해야하는 날이다. 휴스턴까지 다시 먼길을 돌아가야하는날 이제까지 예보로만 떠있던 비가 내린다. 일정을 다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날이니 비가와도 부담없다. 여름에 운전할 때는 살짝 비가 오는게 더 낫다. 벌레도 덜 부딪히고 더위도 덜하니까. 물론 좁아지는 시야와 대형 차량은 조심해야하지만.... 산을 돌아서 가는 조금 편한 길보다는 스모키 마운틴을 넘어가는 길을 선택했다. 굽이굽이 내려가는 길은 한가로우면서도 over look 같은 곳을 만나면 이곳의 명물인 운해를 볼 수 있다. 좁은 편도 1차선 길에 갓길이 좁아서 차를 세우기엔 무리가 있다. 중간 중간 풍경을 볼 수 있는 구간에는 주차 공간을 마련해두어 잠시 즐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게 잠시 들를 있다. 한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