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지식을 나눠요/사소한 경험 이야기 5

어떤 렌즈가 좋을까?

100% 취미형 포토그래퍼인 내 관점에서 본 렌즈이야기 온라인 카페나 클럽같은 곳에서 올라오는 글을 보다보면 가끔씩 어떤 렌즈가 좋아요? 라는 질문이 보인다.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고 선호하는 것도 다 달라서 참 어려운 주제이다. 나는 내가 가는 장소를 먼저 확인하고 몇개를 골라서 가져가고 사용한다. 2018년 미국오기전 유럽 여행할 때 들인 미러리스 A7M2와 번들렌즈 2870, 50F 1.8 로 시작한 내 취미생활이 점점 더 식구들이 늘었다. 1. 줌 렌즈 번들 2870: A7M2의 번들팩으로 들어있던 렌즈다. 가볍고 꽤 준수한 결과물을 보여주는데 28mm 와 가변 F 값의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모르던 초기 시절 정말 잘 썼던 렌즈다. 기본은 해주지만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돈이 훨훨 렌즈 이야기

사진을 잘 찍는 건 아니지만 관심은 있었고 자라는 아이들과 와이프의 모습을 남겨주고 싶은 마음에 구입했던 카메라.. 몇대의 카메라를 보내고 2018년 유럽 캠핑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맘 먹고 구입한게 소니 미러리스 풀프레임 A7M2였다. 카메라는 DSLR이지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뜻밖에 접한 미러리스 풀프레임은 생각외로 느낌이 좋았다. 한정된 금액으로 기본을 갖추려고 번들팩을 구입하고 기본 단렌즈를 추가하는 것으로 시작을 했다. 리뷰나 평가는 훨씬 잘아는 사람들이 잘 해놨고 난 그냥 일기를 남긴다. 사람마다 목적, 선호도가 다 다르니 나 역시도 렌즈를 구매할 때 리뷰를 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결정은 내가한다. 처음 구매했던 바디와 번들렌즈인 28-70 (F3.5-5.6)과 단렌즈 50 (F1.8)으..

KH178 105mm Towed Howitzer

내 군생활은 1994년 ~ 1996년까지 26개월이었다. 논산훈련소로 입소해 신병교육을 받고 바로 자대 배치를 받았는데 그곳이 보병 101여단 275 포병대대였다. 물리학과를 다니다 휴학하고 입대했기 때문에 당시로서는 나름 고급 인력으로 원래 병과는 관측, 측지와 관련된 것이었으나 가장 기본인 포반으로 되어서 후반기 교육도 못받았었다. 포병 후반기 교육은 포병학교에서 진행되지만 나는 이런것 없이 그냥 넘어가버린 것이다 (꼬였다고 표현한다). 보병 101여단은 상당히 특이한 편제이다. 특수 병과가 아닌 일반 보병 편제로는 규모도 작고 강안 경계를 하는 지역에서는 인근의 사단과도 충돌이 나게 되는 구성이었다 (지금은 그 인근 사단으로 흡수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이름만 듣고서는 뭔 특수부대인줄 알았었다...

직장인 B1/B2 준비, 인터뷰 (ESTA 발급 후 신청)

S계열사에서 옮긴 두번째 직장인 D사에서의 업무는 미국으로의 출장이 잦았다. 여행허가서인 ESTA로도 문제는 없었으나 출장빈도와 기간을 고려하여 B1/B2를 권고하여 받은 내용이다. 여행비자건 학생비자건 모든 비자는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니 이런 사례도 있다라는 하나의 케이스로 보면 좋을 것이다. 전체 흐름은 비자 신청-인터뷰예약-인터뷰-비자수령으로 이루어진다. 1. 비자 신청 - 사전준비물 미국비자신청용사진: 스캔하여 해상도에 맞게 준비 여권: 유효기간 check 필수, 앞면에 사인 역시 필수 비자: 이전에 비자를 받았던 다른 여권이 있다면 같이 준비 (ESTA는 비자 아님) 비자 수수료: 계좌이체 - 미국비자신청사이트 접속: http://www.ustraveldocs.com/kr_kr/kr-niv-..

EB2-NIW_NVC Processing 중 미국 방문

이민 준비를 하면서 조심스러웠던 것 중 하나는 프로세스가 진행중인 상태에서 출장으로 미국을 갈 수 있는가였다. 업무상 일년에 두세번정도는 미국 출장을 다니던 터라 신경이 쓰였다. 입국 가능 여부에 대한 우려보다는 같이 가는 출장자들이 알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더 걱정스러웠다. 가족여행이야 아무런 문제가 안되지만 회사에 알려지면 참 어찌해야할지 난감하기 때문에... 우려가 있던 중에 2017년 12월 쯤 회사 업무로 휴스턴 출장이 잡혔다. 당시 DS-260 입력을 마치고, supporting document를 NVC로 보낸 후 약 4주 정도 지난 상태였기 때문에 긴장된 상태로 가능하면 출장을 피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가는것으로 결정되어 준비할 수 밖에 없었다. 조심스럽지만 휴스턴을 정착지로 생각하고 있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