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y ISD 40

2024 Pre-UIL Concert

매년 봄에는 ISD 별로 각종 대회가 열리는데 UIL, The University Interscholastic League 라고 한다. 고등학교 및 중학교의 필수 교과 과정을 포함하여 각 과목들이나 Club, Fine Art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일종의 경연 대회다. 올해는 3월초에 하는데 막내가 활동하는 오케스트라 팀도 참가한다. 학기내내 연습을 하고 대회에 나가기 전 부모들에게 연주를 들려주는 이벤트가 Pre-UIL Concert 로 형식없이 연습하듯 하게된다. 작년에는 중학교 카페테리아에서 했었는데 이번엔 고등학교 홀에서 이루어졌다.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가면 다니게 되는 학교이고 진학해서도 오케스트라를 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담당 선생님들도 함께 참여한다. 3개 팀이 나가는 대회라 각 팀..

2023 Masquerade Serenade

10월엔 핼로윈이 있는 달이다. 우리에겐 큰 의미없는 이벤트이지만 학교를 비롯해서 여러 곳에서는 잠시 즐기는 시간을 많이 가진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막내가 있는 오케스트라에서는 다른 중학교 팀과 고등학교 팀이 함께 연주회를 한다. 이번엔 Masquerade Seranade로 원하는 코스튬을 하고 참여한다 (물론 안해도 된다). 평소에는 자기 학교 클래스에서 연습하고 하루전엔 연주할 고등학교 홀에서 다 함께 맞춰보는 일정으로 준비한다. 막내 학교에서는 4개 팀, 다른 중학교에서는 2개 팀, 고등학교에서는 5개팀이 참여한다. 연주할 장소는 아이들이 중학교를 졸업하면 진학할 고등학교의 아트센터 홀이다. 작년에는 그냥 검은색 드레스만 입고 나갔는데 올해는 친구와 컨셉을 맞춰 준비했다. 컨셉은 Winne th..

거주지증명 업데이트

여기도 위장전입이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하는 거주지 증명 업데이트 요청이 왔었다. 처음 학교에 등록할 때 ISD를 통해서 학교 등록 신청을 하고 그후부터는 정보 업데이트만 한다. 자기 거주지를 기준으로 학교가 배정되고 school bus를 탈 수 있기 때문에 주소지는 중요한데 이사를 가지 않아도 매년 거주지 증명을 해야한다. 학년이 바뀌어 올라가는 여름 방학때는 정보 업데이트를 해주는데 이때는 기입만하고 학기가 시작되면 담당자에게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미국은 개인의 주민등록이라는 개념이 없다. 이렇다보니 정부에서 증명하는 거주 증빙 (한국의 주민등록 등본같은것)이 불가능한 나라 중 하나이다. 영주권자의 경우에는 이사를 하거나 거주지를 옮길 경우 이민국인 USCIS에 주소변경 신청을 해야한다 ..

ISD Immunization Update

초, 중, 고등학교를 관할하는 지역 교육청인 ISD에서 정한 필수예방접종 리스크가 있다. 각 학교에는 한국의 양호실개념의 Nurshing room이 있고 역시 간호선생님이 상주하는데 매 학년 시작할 때 각 나이별 (학년별) 맞아야하는 필수 옙방접종 확인서를 제출해야한다. 2022-2023 학기 기준 11학년인 둘째와 7학년인 막내도 역시 다 제출했는데 (막내는 맞아야할게 있어서 추가로 맞기까지 했음) 학기가 다 끝나가는 시점에 한번 더 제출하라는 안내가 왔다. 여기에서 5년째 다니는데 이런 건 처음 겪어보는데 아무튼 내라니 낸다. 그래서 다시한번 필수접종 리스트를 확인해봤다. 각 ISD에 Immunization clinic이 있고 매달 일정이 공지되어 방문하면 맞출 수 있다. 1 dose에 $15, 2 ..

2023 McMeans Junior High Orchestra Final Concert

텍사스의 더위가 점점 심해지는 5월이 되면 방학이라는 엄청난게 다가온다 (거의 두달 반을 집에 있어야함). 대학은 5월초에 마무리되었고 고등학교는 중순 Final test, 중학교 역시 중순에 마무리를 한다. 막내가 활동하는 오케스트라는 수업과정 중의 하나이고 다른 과목들과 달리 테스트를 Concert로 하게된다. 5월에 concert를 한다는건 학기가 끝난다는 얘기다. 2022-2023 학기의 끝을 알리는 Final concert가 중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열렸다. 이 concert는 각 팀별 연주에 더해서 8학년의 졸업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엔 지도하는 선생님의 마지막 concert다. 이번 학기를 끝으로 학교를 퇴직하기 때문인데 막내도 엄청 아쉬워한다. 중학교에 있는 4개 팀 (Firs..

National Junior Honor Society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보면 엄청 다양한 활동의 기회가 있음을 알게된다. 대학 1학년인 큰아이, 11학년인 둘째, 7학년인 막내를 통해서 미국 초, 중, 고, 대학에 대해서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 이번엔 National Junior Honor Society (NJHS)라는 활동에 대한 이야기이다. NJHS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활동이다 (상위개념으로 NHS, National Honor Society라는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함). 7학년 (8학년으로 올라가는)을 대상으로하는 경우가 많은데 학교에 따라서 좀 다른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무나 원한다고 할 수 있는건 아니고 일정 조건 (성적)이 되는 학생들 대상으로 추천으로 가입된다. 이 조직은 1929년 NASSP (National Associatio..

2022 Winter Concert

가을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즌에 오케스트라의 겨울 콘서트가 열렸다. 매년 같은 시기에 하는 연례 행사이지만 아이들의 합주 소리가 더 좋아지는 것을 들으면서 맘이 풍요로워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중학교는 별도의 아트센터가 없기 때문에 이런 행사는 카페테리아에서 이루어진다. 촬영하기에 그리 좋은 환경이 아니라 아이를 담았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참여한다. 막내는 34명의 Advanced 팀에 속해 있다. 이번에는 Rhythmix Snapshot of Christmas와 Holiday Hoedown 두곡을 연주해주었다. 콘서트는 6시에 시작이지만 아이를 30분전까지 데려다 주어야 한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아이는 집에 왔다 밥만 먹고 다시 학교로 가야할만큼 빠듯하게 주어졌다. 겨울 짧은 해가..

2022 가을 오케스트라 연주회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함이 느껴지는 시기로 들어선다. 가을에는 풍성한 연주회가 있는데 이번에는 같은 구역내에 있는 다른 중학교와 진학하게될 고등학교 팀과 함께 하게된다. 7학년이 되면서 advanced로 올라간 막내가 두달 동안 연습하고 같이 연주할 다른 팀들과도 맞춰보고 화요일 저녁 고등학교 performance center에서 열렸다. 막내가 다니는 McMeans Junior high와 같은 구역에 있는 Memorial Parkway Junior high 오케스트라 팀이 협연을 하고 고등학교인 Taylor high 팀이 별도로 연주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막내 학교인 MMJH 는 Camerata, Advanced, Sinfonia 세팀이 MPJH는 Philharmonic, Symphony 두팀이 참..

중학교 학기말 행사

2021-2022 학기가 끝나간다. 우리가 있는 텍사스는 8월 중순 시작해서 5월말 마무리하는 일정을 가지고 있어서 5월 초 중순에는 학기를 끝내는 여러 이벤트들이 있다. 조용한 둘째는 혼자하는 art 과목을 신청해서 별다른 이벤트가 없다. 큰아이와 막내는 콰이어와 오케스트라를 신청했으니 중간 평가의 의미로 콘서트를 하게 된다. 이번엔 막내 중학교의 학기말 이벤트들이다. 6주를 텀으로 돌아가는 학기제니 매 6주마다 퀴즈, 테스트를 보게 되고 결과에 따라 Honor roll 상을 준다. 이건 클래스에서 그냥 아이에게 시상을 한다. 학기말이 되면 이걸 다 모아서 각 클래스별로 excellence 상을 다시 하는데 이건 담당 선생님의 재량으로 선정한다. 중요 과목인 영어, 과학, 수학, 사회 과목과 기타 대회..

Taylor High 2022_Commencement

May 20, 2022 4년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졸업식이 열린다. 우리가 있는 교육구에는 8개의 고등학교가 있는데 졸업시즌인 5월말에는 학교별로 돌아가면서 졸업식을 한다. 학교중에는 두번째로 하게 되는 일정으로 금요일 저녁 08:00에 시작한다. 졸업을 위해서 Senior들은 가운과 모자를 미리 주문해서 준비하게되고 5월에 들어가면 졸업모드가 되어 학교 일정도 거의 없다. 졸업식 장소도 교육구의 스타디움에서 일괄적으로 하고 학생수가 많다 보니 (우리 학교만해도 거의 800명) 자기가 앉는 자리를 기준으로 주차장과 가족이 앉는 스탠드가 정해진다. 예전엔 실내 체육관에서 한듯 싶은데 COVID-19가 오고서 거리를 좀 두기위해서 더 넓은 스타디움에서 한다. 스타디움 필드안에는 학생들이 앉고 관람석과는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