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은 항상 설레임을 주는 이름이다. 여행이든 출장이든 어떤 것이든 공항을 간다는 것만으로도.. 상황에 따라 누구에게는 설레임, 아쉬움, 그리움, 피곤함, 긴장감 등 다양한 모습들이 보여지는 곳이기도 하다. 업무로 가는 출장길의 공항은 피곤함이 더 많이 느껴진다. 출장길이어도 예전엔 설레임이 있었지만 요즘엔 익숙해져서인지 나이가 들어서인지 모르지만 피곤함이 더 느껴진다. 하루종일을 비행기타고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일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직항이 있는 구간은 그나마 나은 상황인데 이번에 가는 곳은 환승을 해야하기 때문에 6시간이 넘는 여정을 왕복해야하기에 더 그렇다. 우리집 휴스턴공항 국내선은 완전 평상시와 같은 상황이다. 여행이라면 가족과 함께 설레임이 가득하겠지만 혼자 가는 출장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