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아쉬운 여행의 마무리... 기대와 설레임으로 시작한 여행의 끝자락은 늘 그렇다. 이번 여행은 2018년 미국 이민을 준비하는 중에 한 여행이라 조금 더 신경쓰였었다. 걱정보다는 수월하게 여행을 했고 안전하게 마무리되었다. 돌아가는 날은 라스베가스에서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편이라 오전에 그랜드 캐니언을 잠시 더 보고 아리조나와 네바다를 잇는 후버댐도 들렀다. 그 거대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아이폰의 한계로 다 담을수도 없다. 이게 미국인가라는 생각도 든다. 귀국행 비행기를 타는 라스베가스 공항 공항안내 슬롯머신까지 있는 신박한 곳이다. 그랜드캐니언에서 자연적인 모습을 보다 라스베가스로 오면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적인 모습에 어색하고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더군다나 카지노는 인간의 탐욕이 더욱 더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