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엔 핼로윈이 있는 달이다.
우리에겐 큰 의미없는 이벤트이지만 학교를 비롯해서 여러 곳에서는 잠시 즐기는 시간을 많이 가진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막내가 있는 오케스트라에서는 다른 중학교 팀과 고등학교 팀이 함께 연주회를 한다.
이번엔 Masquerade Seranade로 원하는 코스튬을 하고 참여한다 (물론 안해도 된다).
평소에는 자기 학교 클래스에서 연습하고 하루전엔 연주할 고등학교 홀에서 다 함께 맞춰보는 일정으로 준비한다.
막내 학교에서는 4개 팀, 다른 중학교에서는 2개 팀, 고등학교에서는 5개팀이 참여한다.
연주할 장소는 아이들이 중학교를 졸업하면 진학할 고등학교의 아트센터 홀이다.
작년에는 그냥 검은색 드레스만 입고 나갔는데 올해는 친구와 컨셉을 맞춰 준비했다.
컨셉은 Winne the Pooh의 Tigger
출발하기전 뒷 야드에서 출동 모드 샷
오늘 촬영을 위해서 A7M2와 M3, 2470GM, 35GM, 탐론 150-500을 챙겼다.
주력은 2470GM과 탐론 150-500 이다.
그리고 많이 게을러져서 막내 팀이 할 때만 찍었다.
부지런히 준비하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인데 이번 컨셉은 마리오 이다.
얼마전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와서 그런지 이들에게는 꽤 친숙한 캐릭터이다.
막내팀은 두번째 순서이지만 각 팀별로 코스튬 투표를 해서 소개해준다.
나름대로의 컨셉에 맞춘 의상을 한 아이들 모습에서 여유롭고 자유로움을 느껴본다.
Air Warriors, Hunting the Wild Beast를 연주하는데 각 중학교 디렉터가 한곡씩 리딩을 한다.
남자 선생님이 다른 중학교 담당, 여자 선생님이 우리 막내 학교 담당이다.
탐론 150500으로 보는 막내.
좀 더 가깝게 붙으면 좋겠으나 어렵기에 가장 뒤에서 500mm로 담았다.
M3로 보니 M2보다는 좀 더 만족스러운 질을 보여준다.
핼로윈 이벤트이다 보니 관람하러 온 아이들도 코스튬을 하고 그 아이들에게 캔디를 나눠준다.
부모들도 많이 왔지만 의외로 아이들도 엄청 많이 왔다.
작은 캔디 묶음을 받아들고 너무 좋아한다.
10월 중순임에도 아직 더위가 남아 있어서 털 옷을 입은 막내는 덥다.
다음엔 좀 가벼운 걸 입어야 할듯
연주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한번에 몰려 나와서 복잡스럽다.
차가 밀리기 전에 빨리 정리하고 복귀했다.
깊어가는 가을 시즌 잠시 쉬어갈 수 있게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기분 좋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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