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 4

Oath Ceremony

허리케인 Beryl이 거칠게 쓸고 지나가 휴스턴은 아직 혼란스럽다.월요일 새벽부터 오전내내 직접 영향권에 있었고 그때부터 power outage 상태였다.우리집은 이틀이 정전상태였었고 일부 오피스들은 closing 였기에 연기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USCIS에서는 일정대로 진행한다는 안내가 왔다.다만 허리케인 때문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다른 날로 연기된다는 안내도 있었다. 아침 8시까지 NRG Arena 로 안내가 와서 시간에 맞춰 도착했으나 입구쪽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정체상태였다.0.7마일 남은 곳에서 30분 넘게 움직이지 않아서 아이들을 먼저 걸어서 들여보냈다.이때까지만 해도 쉽게 생각했는데 오늘 참석하는 사람들만 3천명이 넘었다.대상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참석할 수 있어서 같이 들어갔지만..

이민 일상 7월 5일

단조로운 그러나 참 바쁜 일상이다.미뤘던 일들을 하나씩 해야한다. 먼저는 자동차 State inspection텍사스는 주법에 따라 모든 차량들이 매년 vehicle inspection을 해야한다.새차를 구입했을 경우엔 2년이고 그후부터는 매년 갱신하는 개념인데 주로 Emission에 관련된 것이다.이 효용성이 이슈로 나와 올해까지만 유지되고 내년부터는 없어진다는 얘기도 있는데 아직은 모르겠다.2년전 구입한 익스페디션을 7월에 갱신해야한다.자주 가는 집 근처 inspection 업체에 들렀다.보험증을 주면 10여분정도로 짧게 끝난다 (이상이 없을 경우).이렇게 드는 비용이 $26 정도... 점검 받고 나면 report를 주고 이후엔 DPS에서 renewal 신청을 하면된다.차량 번호, VIN 번호를 넣고 ..

끝없는 달림

13시간 넘게 달려와 잠시 쉬는 곳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이고 가야하는 여정 중 절반 조금 넘게 왔다.여행올 때 누군가가 그랬다.젊을때 가야한다고...로드트립으로 텍사스에서 옐로우스톤까지는 만만치 않다는건 그들은 이미 경험했으니까...아니면 편하고 돈드는 비행기 타야한다. 아직 달려야할 거리가 꽤 남아 있어 아침부터 서둘러야하지만 우리 여행은 항상 아침이 느리다 (자유 여행에 익숙한 자들의 게으름이지).마음만 분주하고 오늘은 그랜드 티턴이 있는 Jackson 근처까지 가야한다. 그럼에도 아침을 챙겨먹는 우리집 여자들을 위해서 잠시의 여유를 즐겨본다.주로 이용하는 숙소는 힐튼계열의 숙소들이고 여기는 Home 2 suite라는 곳이다.싱글룸이지만 침대 두개와 소파베드를 활용해서 5명이 이용할 수 있어서 많이 여..

Oath ceremony de-scheduled

두 아이의 시민권 인터뷰는 성공적으로 마쳤다.인터뷰를 통과했다는 레터를 받고 왔지만 아직은 시민권자가 아닌 상태이고 공식적으로는 Oath ceremony를 끝내고 증서를 받아야 한다.USCIS의 상태는 oath ceremony scheduled, oath ceremony schedule sent로 바뀐 상태였으나 둘째의 상태가 "Oath ceremony de-scheduled"로 변경되었다. 예상하지 못한 것인데 이게 뭘까하고 검색을 했다.여러 이유가 있는 듯 싶고 다시 스케쥴을 잡는데 상당 기간이 걸렸다는 케이스도 있었다.전화를 해도 원론적인 얘기이상으로는 듣기 어렵다는 사례도 많아서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휴스턴은 일정 기간을 정해두고 ceremony를 하는 듯 싶고 이 때문에 시간, 장소의 제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