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캐니언 2

다시 돌아온 그랜드 캐니언

호스슈 밴드를 보고나서 마지막 밤을 다시 그랜드 캐니언에서 보낸다. 캐니언 빌리지로 들어가면서 잠시 Desert View Point를 들렀다. 해가 서서히 지고 있는 캐니언은 또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랜드 서클이라는 아리조나, 유타에 걸쳐있는 캐니언들을 돌아보는 코스가 있는데 우리가 돌아본 곳은 그중에서 아래쪽에 위치한 곳들이다. 위쪽의 자이언, 브라이스, 아치스 밸리도 가보고 싶었으나 동선이 정말 만만치 않다. 다음번엔 유타 쪽의 밸리를 다 가보자는 목표가 생긴다. 막내가 그린 그림... 딸아이라 그런지 이런 아기자기함이 있다. 마지막날 오전 라스베가스로 출발하기 전 빌리지내에 있는 Yavapai Point에서 캐니언의 마지막을 즐겼다. 언제 다시 올 수 있으려나 하는 아쉬움과 기대감으로...

전율의 그랜드 캐니언

가장 가고싶은 관광지 중의 하나 그랜드 캐니언.. 이틀간 12시간을 넘게 운전한 피곤함이 쉽게 가시질 않는다. 역시 약으로 버텨야하는 시기인가... 사우스 림 캐니언 빌리지 안에 있는 lodge는 공원을 돌아보기에 적절한 위치이다. Maswik lodge 역시 개방형 통로로 되어 있는 숙소이다. 그래도 어제 묵었던 도로 옆의 모텔보다는 안심되는 곳이고 공원내에 숙박을 잡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에 적절한 선택이었다. 요세미티와 더불어 국립공원내의 lodge는 예약이 참으로 어렵다. 아침을 먹고 가장 유명한 Mather point로 출발... 공원내 어느 포인트를 가나 이런 풍경을 원없이 볼 수 있다. 요세미티는 한국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이곳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지형을 보여준다. 한번쯤은 가고싶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