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3

Theodore Roosevelt Inaugural National Historic Site

4월 일주일간의 버팔로 출장이 다시 잡혔다. 두개의 프로젝 미팅과 한개의 업체 audit을 위한 일정으로 머나먼 길을 떠난다. 더워지는 텍사스와는 전혀 다른 추위가 아직도 남아 눈발이 날리는 주간이다. 칼바람과 추위로 돌아다니는게 어려웠으나 잠시 외출을 했다. 목적지는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26대 대통령이었던 루즈벨트의 취임식 장소이다. 취임식은 DC에서 열리는게 기본이지만 별 관계없는 이곳에서 열렸던 이유는 25대 대통령이었던 William McKinley가 1901년 9월 버팔로에서 열렸던 박람회 참석 중 암살당했기 때문이다. 스페인-미국 전쟁과 보호 관세를 인상하는 등의 정책을 펴던 그가 갑자기 서거하자 대통령직을 이어받아 직무를 수행했다. Wilcox 라는 인물의 소유였던 이 건물에서 취임 선서가..

2월의 버팔로

프로젝들이 새롭게 런칭되고 진행되면서 고객사와 업체들간의 미팅들이 생기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PIM이라는 Pre Inspection Meeting 이다. 이건 주로 Quality, Inspection에 관련된 미팅이라 내가 끼어들 여지는 별로 없다. 그러나 기기 제작, 성능등에 관해서 합의하고 요구사항들이 반영되어 설계되고 점검하는지에 대해서 사전에 확인하기에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서포트가 필요하기도 하다. 이번에는 뉴욕주 버팔로에 있는 Surface Condenser 업체를 가야한다. 일년에 한두번씩 방문하지만 늘 느끼는건 직항이 없기에 일정이 힘들다. 그리고 이 업체는 정부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방위 산업체로 분류되어 Citizen 또는 Non-citizen 을 구분하고 사전에 등록을 해야한..

2019-2020 국내 출장

출장은 어딜가나 부담이면서 때로는 쉼을 가질 수 있기도 하다. 미국 회사는 job description 상에 출장에 대한 언급이 있다. 주기적인 국내외 출장이 있을 수 있고, 그 빈도는 25%나 50% 정도 된다는 식의 표현인데 이것으로 내가 업무를 하는 동안 어느 정도의 출장을 가야하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 50%이상이 된다면 거의 절반이상을 출장으로 일을 해야하는 포지션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사실 내 포지션은 출장이 거의 없다. 그러나 일을 위해서 일년에 4~5번 정도 국내 출장을 간다 (거의 자발적인 출장이다). 주로 supplier들과 하는 업무 미팅, 협의, 점검 등을 위한 것으로 한번 가면 기본 3일이 된다. Supplier가 있는 지역에 따라 다르나 지금 하는 곳은 동부에 있다. 직항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