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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re-UIL Concert

매년 봄에는 ISD 별로 각종 대회가 열리는데 UIL, The University Interscholastic League 라고 한다. 고등학교 및 중학교의 필수 교과 과정을 포함하여 각 과목들이나 Club, Fine Art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일종의 경연 대회다. 올해는 3월초에 하는데 막내가 활동하는 오케스트라 팀도 참가한다. 학기내내 연습을 하고 대회에 나가기 전 부모들에게 연주를 들려주는 이벤트가 Pre-UIL Concert 로 형식없이 연습하듯 하게된다. 작년에는 중학교 카페테리아에서 했었는데 이번엔 고등학교 홀에서 이루어졌다.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가면 다니게 되는 학교이고 진학해서도 오케스트라를 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담당 선생님들도 함께 참여한다. 3개 팀이 나가는 대회라 각 팀..

1차 출발

D-day가 왔다. 몇달전부터 하나씩 준비했던 출발일이 드디어 왔다. 먼 새벽길을 달려 공항에 도착하고 수속하고 짐보내고 잠시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거리는 좀 되지만 직항이 있어서 다행스럽긴하다. 여름방학 기간이고 독립기념일 연휴기간이라 많이 붐빌거라는 예상과 달리 공항은 여유로웠다. 탑승구역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밖으로 나와 공항과 비행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옮겼다. 비행기 이륙하는 것까지 보고 돌아가기 위해서이다. 출발 시간에 잘 맞춰 활주로로 나온 대한항공 탐론 150500 망원 렌즈로 잡았는데 거리가 있다보니 깔끔하게 잡히지는 않네... 2주후 봅시다.... 기다리면서 이착륙하는 다른 비행기들을 잠시 담아봤다. 아메리칸 항공의 허브 공항이다 보니 죄다 아메리칸이다. 같은 한국으로 가는 ..

어떤 렌즈가 좋을까?

100% 취미형 포토그래퍼인 내 관점에서 본 렌즈이야기 온라인 카페나 클럽같은 곳에서 올라오는 글을 보다보면 가끔씩 어떤 렌즈가 좋아요? 라는 질문이 보인다.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고 선호하는 것도 다 달라서 참 어려운 주제이다. 나는 내가 가는 장소를 먼저 확인하고 몇개를 골라서 가져가고 사용한다. 2018년 미국오기전 유럽 여행할 때 들인 미러리스 A7M2와 번들렌즈 2870, 50F 1.8 로 시작한 내 취미생활이 점점 더 식구들이 늘었다. 1. 줌 렌즈 번들 2870: A7M2의 번들팩으로 들어있던 렌즈다. 가볍고 꽤 준수한 결과물을 보여주는데 28mm 와 가변 F 값의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모르던 초기 시절 정말 잘 썼던 렌즈다. 기본은 해주지만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