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에서의 4박 5일을 마무리하고 이젠 집으로 돌아간다.
휴스턴 집까지 다시 1,000마일을 달려가야 한다.
한번에 가기엔 무리인 거리로 중간에 두번을 쉬었다 가기로 일정을 잡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곳은 유니버셜 근처에 있는 world largest Macdonald
전 세계에 매장이 많은 프렌차이즈 가게이지만 이곳은 그 규모가 가장 크다는 곳이다.
2층 전체가 다 매장인데 그 이름값때문인지 관광객들이 제법 온다.
어렇게 2층으로 구성되었고 1층은 테이블 위주 2층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이 있다.
기념삼아 살짝 들러서 간단한 간식을 먹고 oldest city인 St. Augustine으로
플로리다 북동쪽에 있는 St. Augustine은 1565년에 세워진 미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알려져있다.
스페인 개척단에 의해서 건설되었고, 도시명은 건설이 시작된 때가 아우구스티누스의 기일이라 이 이름을 따랐다고 한다.
영국과 해적들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받았고, 이후 프랑스로도 넘어갔다.
그리고 프렌치 인디언 전쟁에서 프랑스가 패한 후 영국의 통치를 받게 된다.
독립전쟁 후에는 다시 스페인령이 되었다가 미국의 27번째 주가 된 역사를 함께한 곳이다.
이곳은 2017년 한창 플로리다로 출장을 다닐 때 혼자 왔었던 곳이다.
장기간 출장 업무를 하면서 주말이면 플로리다 주요 도시들을 다녔었는데 가족들과 함께 다시 오리라 했던 곳을 정말로 다시 찾았다.
따사로운 플로리다의 햇살을 받으며 오래된 거리를 잠시 걸었다.
돌아오는 일정의 하루는 플로리다의 주도인 텔러하시에서 쉬었고, 두번째는 루이지애나의 뉴올리언즈에서 쉬었다.
텔러하시에서는 말 그대로 잠만 잤고, 뉴올리언즈는 지난 여행에서 맛봤던 굴요리를 즐기기 위해 동선을 잡았다.
뉴올리언즈의 밤은 이렇게 화려하다.
사람은 여전히 많았고, 북적인다.
다시 만난 식당 Luke
해피아워 시간을 간신히 맞춰서 지난번과 같은 음식을 주문했다.
생굴, 튀김굴,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 텐더/프라이들...
사람들이 많이 좀 북적이고 시끄럽기도 하지만 5명이나 되니 끝쪽 조용한 곳에 자리를 잡아 주었다.
지난번과 같은 자리네...
여긴 텍사스에 유명한 버키라는 주유소 겸 휴게소
한국과 같은 휴게소가 거의 없어서 중간에 쉬려면 주유소를 주로 이용한다.
차량이 많이 다니는 주요 도로에는 주유소와 휴게소/식당이 같이 있는데 버키는 그 규모가 엄청나다.
이게 텍사스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알라바마를 지날 때 만났다.
50여개가 넘는 주유기는 장관이다.
자동차 여행을 다닐때 꼭 들러야하는 곳이란다.
우리는 여행을 할 때도 주유를 할 때는 가능하면 코스트코나 샘스클럽을 찾는다.
개스비가 조금 저렴하기도 하지만 매장안에 있는 푸드코드의 음식들도 저렴하고 괜찮아서 쉬어가기에 좋아서이다.
동선이 맞지 않거나 많이 돌아간다면 당연히 패스하고 일반 주유소를 가는 건 당연하고...
여긴 지난 길 바로 옆에 있어 주유도 하고 잠시 먹거리도 사려 들렀다.
그리고 다시 만난 텍사스 웰컴센터
이걸 보면 집에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후로도 두시간을 더 달려야한다.
전체 9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했다.
왕복 2,000마일을 달렸고 이동에만 4박을 했으며 3일간 정말 알차게 유니버셜을 돌았던 여행이다.
운전은 힘들었지만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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