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이 되는 큰아이는 조금씩 사회적으로 할일이 생기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은행 계좌 만들기...
그냥 만들수 있고, 관리하는데에도 별다른 조건이 없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은행 계좌를 만드는 것도 그것을 유지하는 것도 조건이 붙는다.
가장 큰것은 일정 금액 이상을 계좌에 가지고 있어야 유지보수비용으로 비용이 청구되지 않는다.
은행마다 다르겠지만 내 계좌는 $1,500 이하가 되면 비용을 청구한다.
이렇기에 계좌를 가지고 있는 자체가 부담이 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그리고 계좌 보유도 혼자서 할 수도 있고 joint 라고 공동 명의로도 가능하다.
내 주 계좌도 와이프와 joint 로 되어있는데, 당분간은 joint로 하고 어느 정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려 한다.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아이에게는 필요하기에 주거래 은행에 방문 예약을 했다.
COVID-19 상황이라 예약을 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다.
집에서 5분거리에 지점이 있으니 방문에는 부담이 없어서 편하다.
미국의 은행은 토요일에도 오전엔 영업을 한다.
주 5일 근무이긴 하지만 우체국, 은행 같은 곳들은 토요일에도 일정 시간까지는 오픈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하다.
https://www.bankofamerica.com/
내 ID, 큰아이 ID (아직 면허 시험을 준비중이라 영주권 카드), SSN 은 번호만 가지고 갔는데 담당자가 처음 하는거라 실물 SSN이 필요하다고 한다.
집으로 다시 가 SSN 카드를 가져와 일을 봤다.
이런 저런 확인을 하는데 학생인지를 확인한다.
School ID 번호를 알기에 알려주었더니 16 ~ 25 세까지는 student 계좌가 가능해서 최소 deposit 금액이 필요없단다.
얼마가 되었든 만들수 있기에 부담이 덜해졌다.
온라인 뱅킹을 위한 ID, pass를 만들고 폰에 앱을 깔아 확인하고 이제까지 모은 돈을 넣어줬다.
사용하는데에 편하기 위해서 debit 카드도 같이 신청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둘째도 같이 데려올 것을...
여행 후에 둘째도 만들어줘야 겠다.
3일 후에 debit card가 집으로 배송되어 왔다.
큰아이는 엄청 좋아한다.
이게 있으면 온라인으로 뭔가를 사기도 앱으로 구입하기도 좋으니까.
어른이 되어가는건 좋으면서도 뭔가 제약을 받는거란다....
'미국에서 살아요 >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LR Club 소개 (0) | 2021.08.20 |
---|---|
Katy Cafe, Summer Moon Coffee (0) | 2021.08.15 |
LaCenterra, Claire's (0) | 2021.06.20 |
COVID-19 백신 업데이트 (0) | 2021.05.14 |
내 한국면허증은 어디에 있나? (0) | 2021.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