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아요/학교 이야기

학교 첫 등교

Dr. Kim 2018. 8. 15. 20:46

기나긴 방학을 끝내고 새학년 첫 등교날이다.

집에서 학교까지는 차로 고등학교 10분, 중학교 15분, 초등학교 10분여 거리인데 우선은 School bus로 다녀보기로 했다.

가장 먼저 큰아이가 출발..

집앞으로 오는 버스는 6:29분이다.

점심과 간식을 준비하는 와이프는 4시 반에 일어났다 (피곤할터인데.... 늘 고생이다).

큰아이도 나름 긴장했는지 일찍일어나 준비..

아파트 앞으로 가니 꽤나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다.

컴컴한 새벽에 학교간다는게 믿기지 않는단다.

첫 날, 첫 수업인데 잘 하고 오기를....

등하교 시간에 스쿨버스의 라이트가 반짝거리면 뒤따라오는 차들은 모두 정지해야한다...

그 시간에 다니는걸 본적이 없었는데 오늘 처음 봤다.

뒤에서 오던 차들은 다 서서 버스가 출발할 때 까지 기다린다 (정말이었어..)...

 

 

 

문제는 막내와 둘째의 등교...

버스 시간에 맞춰 나갔으나 버스가 안온다.

10분을 넘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괜찮겠지 하고 있었는데 오지 않을 기세다.

더 늦기 전에 태워서 보내기로 하고 둘째까지 데리고 나왔다.

등교 시간은 차가 많이 막힌다. 특히 초등학교는 교실까지 같이 들어가서 보고 와서 그런지 더 밀린다.

와이프와 막내를 학교앞에서 내려주고 둘째 중학교로 데려다 주는데 참 숨가쁘다.

다 학교에 보내고 나니 그때서도 학교로 버스가 들어가고 있고 아직 오지 않는 코스도 있다.

첫날이라 코스와 시간들이 잘 맞지 않은듯 싶다.

긴장하고 있을 아이들이 더 걱정이긴 한데 잘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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