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2023 뉴멕시코

국경 도시, El Paso

Dr. Kim 2023. 6. 1. 12:43

얼마전부터 많이 접하는 뉴스중의 하나가 국경 지역의 난민들, 카라반들에 대한 것이다.

멕시코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텍사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는 각각 저마다의 정책이 있지만 국경에 대한 부분은 연방에서 주도한다.

땅으로 이어지는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는 거대한 장벽을 세웠고 리오그란데 강을 경계로 하는 텍사스도 일부는 장벽을 세웠다.

 

뉴멕시코 여행을 계획하면서 긴장하게 했던게 국경지역을 담당하는 Border partol이다.

우리야 별 문제는 없는데 괜한 긴장감이 있다고나 할까..

신분증과 영주권카드를 챙겨서 나간 여행이다 (사실 이건 기본인데 괜히 한번 더 신경쓴).

 

El Paso 는 The Pass라는 뜻의 텍사스 도시이다.

60 - 70만명 정도가 거주하는 텍사스에서 6번째로 큰 도시이고 멕시코의 Ciudada Juarez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16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도시의 역사는 1852년 El Paso로 이름이 붙여졌고 텍사스스럽지 않은 멕시코 느낌과 함께 살짝 무서움이 감도는 곳이다 (영화나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다).

 

여길 간건 별다른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고 집으로 돌아가려면 거쳐가야 하는 곳이라서이다.

가는 길목이고 국경을 한번 보자는 생각이 들어 Scenica drive - overlook 을 올라봤다.

올라가면 멕시코까지 훤히 보인다.

 

El Paso 다운타운 바로 넘어가 멕시코다.

도로도 복잡한데다가 잘못 진입하면 멕시코로 넘어가는 길로 들어선다.

긴장감 100%다.

이 지역 주요 도로를 지나다보면 checkpoint들을 보게된다.

우리는 거치지 않았지만 여길 거친다면 신분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 (여권, 비자 등등).

멕시코를 배경으로 담아봤다.

이번 여행은 같이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삼각대 놓기가 만만치 않았다).

멕시코쪽을 보니 제법 놓은 산들이 보인다.

이때가 3월이었는데 아침 저녁으로는 좀 쌀쌀했으니 우리가 사는 휴스턴과는 같은 텍사스인가 싶었다.

짧은 시간 투자해서 국경도시를 잠시 느꼈다.

계속드는 생각이지만 멕시코라 그런지 다른 국경과는 느낌자체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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