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등학교 11

Pattison Class 2021, Graduation

막내가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3학년때 이민와서 3년을 잘 다니고 이제 6학년 중학생이 된다. 미국 학제는 한국과 달라서 (어떤 주는 한국과 동일함) 초등이 5학년까지다. 아직 애기들이 다음 학기부터는 중학생이 된다. 한국이었으면 교복 맞춘다고 법석이었을텐데 그런게 없으니 큰 차이도 못느낀다. 수요일 zoom 으로 각 클래스별 졸업식을 했고 (완전 간단하게 졸업장만 주는), 목요일엔 마지막 등교를 하고 기나긴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아쉬움에 학교에서 설치한 졸업 사인 보드와 사진이나 찍자고 퇴근후에 아이와 함께 학교를 찾았다. 소니 2470GM과 시그마 85 DG DN 을 가지고 갔으나 오늘은 완전 더운날... 렌즈를 교체하기도 힘들어 그냥 2470GM으로만 촬영했다. 이젠 다시 올일이 없어진 초등학교.....

Pattison Class 2021, Pool Party

막내의 초등 졸업 시즌... 이번학기는 대면 제한을 하고 있어서 졸업식도 zoom으로 간단하게 한다. 졸업식날 각 클래스별로 시간을 정해 zoom으로 졸업장을 주는 것만 보여준다. 작년보다는 조금 나은 상황이지만 역시나 아쉬움은 남는다. 그 아쉬움을 달래줄 이벤트를 학교 PTA (학부모회)에 열여줬다. Pool party 인데 참여하고 싶은 아이들만 별도로 신청해서 2시간정도 풀에서 놀게하는 이벤트이다. 우리가 사는 커뮤니티의 풀에서 하기에 멀지도 않아서 미리 신청하고 돈을 보냈다. 막내는 몇일전부터 예약했냐고 계속 묻는다. 집에서만 입는 수영복이 좀 그래서 다시 맘에 드는 걸로 주문하고 단단히 대비한다. 다른걸 그렇게 해보지 딸....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 모두 다른 곳으로 이사가지 않는 한 다시 중학..

초등학교 하교

초등학교 등하교는 스쿨버스, 도보, 자차 이용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학기가 시작되면 등하교 방법에 대해서 제출하는데 스쿨버스는 학교를 기준으로 1.5 마일 이상 거리가 되어야 이용할 수 있다. 그 이내의 거리에 있는 아이들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자차로 등하교하게 된다. 주된 등하교 방법이 등록되고 아이들 가방에 등하교 정보가 담긴 택을 달아 확인하게 해준다. 우리집은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스쿨버스를 이용한다. 그래도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니 각 아이들별로 고유 번호를 준다. 차로 픽업을 할 때는 이 번호표를 차앞에 두면 확인하고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 시스템이다. 초등학교 bell schedule은 아침 8:25에 시작하고 8:00 부터 학교문을 열어준다. 시간이 이렇다 보니 아침 우리집..

Pattison Elementary International Festival

막내의 초등학교에서 international festival이 열렸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많은 미국에서 그 다양성과 자신들의 나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특히 초등학교 때 많이 한다. 우리 초등학교는 올해 처음 이 행사를 한다. 30여개 나라가 참여하는데 각 학부모 (주로 엄마)들이 준비를 해 온 것들을 보여주고 체험도 할 수 있게 진행한다. 무대에서는 특별 순서로 공연도 겸해서 진행하면서 아이들은 각 나라 부스를 돌며 도장 찍는 이벤트를 같이 한다. 처음 하는 행사라 좀 어수선하고 정리가 잘 되지 않은 분위기이긴 하지만 다양성을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한국 부스 K-pop, 한글, 한복, 전통 문양 들을 전시하고 불고기를 먹거리로 준비했다. 동양권에 있는 문화인 젓가락을 체험하..

Pattison Elementary Fun Run 2018

막내의 초등학교에서 매년하는 행사 중 하나인 Colt Bolt Colt가 학교 상징이라 항상 등장하는데 올해는 Fun Run 이라는 테마로 하는 Donation 행사이다. 이벤트 전 일정 기간 동안 학교 운영을 위한 Donation을 받는데 대부분의 학교들이 하고 있다. 전체 학교 단위로 하기도 하고, Class 단위로도 하고, Circle 단위로도 한다. 학교에 뭔가를 낸다는게 한국 정서로는 거부감이 들긴한데 안한다고해서 불이익은 없다. 그렇지만 적은 액수라도 조금씩은 하게 된다. 몇주전부터 계속 안내가 오고 준비하는 연례 행사로 꽤나 큰 규모로 진행된다. 한시간정도 트랙을 뛰는 게 주 이벤트가 되겠다. 학년이 많으니 Kinder/1학년, 2/3학년, 4/5학년을 묶어 한시간 단위로 오전에 잠시 하고 ..

Pattison Elementary Parent Orientation

이번주부터 초, 중, 고등학교 모두 학부모들이 학교에 방문하여 아이들의 class와 담당선생님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는 월요일했고 오늘은 초등학교... Kinder, 1~5학년까지 학년이 많으니 한번에 다 하지 못하고 학년별로 나누어서 하게된다. 그것도 일과가 끝난 후인 오후 6:00부터 하는데 Kinder와 3학년을 묶어서 하는데 자기 home room에서 home room teacher, cross teacher와 ESL 담당 teacher가 같이 학교 소개, 교육 방법, 수업 내용, 주의 사항 들을 안내하고 얘기를 나눈다. 초등학교라 내용이 많지 않지만 어릴때부터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하기 때문에 몸에 베이게 되는 방식이다. 기본적인 schedule은 08:30 - 10:..

초, 중, 고 점심

우리는 한국의 편한 급식 시스템에 익숙해져있다. 그러나 이곳 미국은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Katy는 도시락은 싸가거나 food service를 이용해야 한다 (주별로도 다르고 같은 주라고 해도 교육구역에 따라서도 다르고...). 도식락을 싸보내는게 손이 많이 가는 일이고 고등학교의 경우 아침 스쿨버스 시간인 6시 29분에 맞출려면 새벽에 일어나야하는 어려움도 있다. 다행히 일본에서 공부할 때 당시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육원)을 다니던 첫째와 둘째의 도식락을 오랜기간 싸본 경험이 있어 어렵지는 않지만 피곤함은 상당하다. 몇일간은 도시락을 싸주었는데 큰아이부터 학교에서 주는 food service를 이용하고 싶다고 하니 막내까지 가세하여 자기도 먹어보고 싶다고... 급식 같은 이 시스템은..

초등학교 School Supply List

새학년이 시작되면 부모들은 정신없다. 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인데 그중 하나가 준비물들.. 우리처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뭘 준비해야하는지 정말 어렵다. 학교 홈페이지에 학년별로 필요한 준비물들이 나와있다. 이름하여 School supply list... 찾아보았으나 처음 접하는 단어들과 이게 뭘 얘기하는건지 정말 정말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우리집은 초, 중, 고가 모두 있어 더더욱 어려운데 그중에 초등학교는 준비물이 더 많다. 미리 준비해야하는데 막내가 다닐 초등학교는 PTA (학부모회)에서 신청한 사람들에 한하여 준비를 해준다. 학교 등록 기간에 나와 신청하는데 망설임없이 바로 해버렸다. 그리고 개학전 물품들은 이상없이 주문되었고 아이 class에 넣어준다고... 개학 이틀전에 열린 teacher m..

초, 중, 고 bell schedule

2018-2019 학기의 bell schedule이다. 일괄적인 한국과 달리 여긴 각 학교가 다 다르다. 기본 시간은 초등학교 8:30 ~ 3:40 중학교 8:45 ~ 3:55 고등학교 7:25 ~ 2:35 우리 아파트로는 school bus가 오는데 이시간이 기가막힌다. 고등학교 6:29, 초등학교 7:53, 중학교 8:15 초등학교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선생님 schedule을 기준으로 보면 빡빡하다. Cross teacher가 있어 두 반을 번갈아 이동하며 수업을 듣는다. 점심도 급식형태로 사먹거나 도시락과 스낵을 준비해서 먹는다. 중학교부터는 각 수업을 이동하면서 듣는다. Period 1 은 1교시 같은 의미이고 각 period간 휴시시간이 5분정도이다. 애들은 불나게 뛰어다닌다. 1분이라도 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