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글램버스 2

캠핑은 즐거워

2023년 한해는 정신적으로 꽤 힘든 시기였다. 40대가 끝난다, 가장으로써의 삶의 무게, 이민 생활의 한계 등 여러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밀려온게 이유인듯 싶다. 그래서 작년 한해는 캠핑도 거의 하지 못했다. 한동안 멈춰있다보니 다시 시작하는게 참 어려웠는데 3월을 넘기면 적어도 10월까지는 안되므로 봄방학 기간을 맞춰 빈 곳을 찾아 1박 캠핑을 가기로 했다. https://tpwd.texas.gov/ Texas Parks & Wildlife Department TPWD.Texas.gov is the place to find information about Texas state parks, hunting, fishing, licenses, wildlife, Game Wardens, boat registr..

잊은게 많은 Martin Dies Jr. State Park

상반기 마지막일거라 생각하고 예약한 주립공원 Good Friday 휴일이 끼어있는 부활절 시즌에 운 좋게 잡은 Martin Dies Jr. 주립 공원이다. 한시간 반정도의 Lake Livingston에서 가까울 줄 알았고 출발했지만 구글맵은 140 마일이 넘는 2시간 반 거리로 안내한다 (이런, 구글맵에 대한 신뢰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처음 가보는 곳이고 5년만에 처음 빈폴 전실텐트를 가져가려 했어서인가 집에 놓고 온게 많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가장 중요한 카메라를 두고 왔다. 충전하려고 꽂아두고서 그대로 놓고 다른것만 넣었다. 이번 캠핑에서 사용한 텐트는 무려 5년넘게 묵혀둔 5-6인용 빈폴 글램버스 와이드 이 텐트는 한국에서 삼성 재직시절 임직원 할인가로 구입한거다. 이걸로 처음 캠핑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