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PCH 4

처음 경험하는 교회 이벤트 촬영

나는 100% 취미형 포토그래퍼이고 대상은 가족이다. 일상, 여행, 풍경, 꽃들, 집 안과 밖을 주로 담는게 내 사진 생활이다. 교회에서 하는 이벤트도 그냥 내가 찍고 싶어서 찍는거지 작정하고 뭔가를 담으려는 목적은 아니다. 낯가리는 타입이라 카메라에 모르는 사람, 안친한 사람들이 잡히면 내 스스로가 좀 거부감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전담으로 맡아서 봉사하는 분이 있어서 그분이 거의 다 찍고 교회 홈페이지에도 올린다. 그렇지만 가끔 일정이 맞지 않아 부탁을 받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때는 내 일정도 있어서 거절했었다. 이번엔 상반기에 새롭게 등록한 교우들을 초청하여 저녁식사를 하는 이벤트에 부탁을 받았다. 거절하기 어려운 분이 부탁해서 그냥 찍어주기로 하고 2470GM, 70200G 렌즈와 M2..

Happy New Year 2023

정신차리고 보니 2022년이 끝나고 있다. COVID-19로부터 일상의 회복이 조금씩 이루어졌고 여러 큰 가정 이벤트들이 있었던 한해를 무사히 마무리한다. 성탄절을 시작으로 마지막 한주는 참 바쁘게 보내고 새로운 2023년을 시작한다.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는 2022년의 마지막날 마지막 시간.... 새롭게 도입한 A7M3로 담아본 일상이다. 저녁 11시 함께 모여 지나온 한해를 돌아보고 다시 맞이할 한해를 성찬과 함께 준비한다. 예배를 마치고 나면 교회 주차장에서 인사와 Firework로 서로 축하고 격려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일년에 몇번 없는 Fireworks 여유가 없는 상태인데다 순간지나가는 거라 담기가 만만치 않다. 간신히 몇장 건져본 사진들이다. 회사 휴일에는 뮤지엄구역에 있는 허먼 파크를 찾았..

KCPCH 2022 졸업예배

전체 주일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졸업예배를 드렸다. 영유아부, 유초등부 (5학년), 중등부 (8학년), 고등부 (12학년)의 졸업하는 학생들과 부모들이 함께 축하해주는 자리이다. 오전 예배를 다 마치고 체육관에서 예배와 함께 졸업장을 받는다.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는 아이들은 다음주부터 다른 부서에서 주일학교 예배를 드리게 되고 고등학교 졸업하는 아이들은 한국어 청년대학부나 영어 예배에 남게된다. 지역을 떠나 기숙사로 들어가는 아이들은 이제 각자 스스로 생활을 준비하고 방학이나 집에 왔을 때 오게될것이다. 아직 한국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친구들이 부를때에는 영어이름을 쓰니 어색하지만 영어이름으로 불러진다. 우리 구역에 12학년 졸업생 2명이 더 있어서 올해는 풍성한 졸업예배가 되었다.

주일 학교 졸업, 막내

5학년 막내의 주일학교 Graduation Ceremony 한국은 Kinder 는 별도 1~6학년이 초등 과정이지만 미국 초등은 Kinder 부터 5학년까지다. 3학년을 다니다 미국와서 3년을 보낸 초등을 졸업하고 중등으로 올라간다. 학교 졸업식은 수요일에 zoom으로만 한다. 부모들이 같이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다. 교회에서는 Prekinder, 초등, 중등, 고등을 모두 모아 같이 졸업식을 한다. 작년엔 이마저도 못했었지. 둘째는 졸업식도 없이 그냥 졸업했다 (학교앞에 세워둔 사인보드에서 사진만 찍고... 졸업장도 없다). 체육관에서 거리를 유지하면서 졸업하는 아이들을 축하해줬다. 정리된 체육관 (체육관 겸 카페테리아로 쓴다). 초등에 여자아이들이 별로 없어서 막내가 가기 싫어할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