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e Livingstone State Park 2

우중 캠핑, Lake Livingstone State Park

3월 봄방학 시즌 다시 떠나는 캠핑 이제부터는 슬슬 더워지기 시작해서 가을전까지는 캠핑이 어려워질것이다. 날씨는 계속 비가 예보되어 있어 가는 순간까지 망설였지만 포기할 수 없어 2박의 짐을 꾸려 나섰다. 호수를 끼고 있는 Lake livingstone state park 한시간 반정도되는 가까운 거리라 이동의 부담보다는 비가 계속 내려 조금은 심난하다. 비를 대비해서 대형 타프를 가지고 왔으나 내리는 비를 보면서 왜 전실 텐트를 가져올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았다. 주력으로 쓰고 있는 돔 텐트는 간편하게 다닐 수 있지만 이렇게 날이 좋지 않은 날에는 참 불편한데 전실 텐트의 무거움과 치기 어려움만 생각했지 이런건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다. 사람의 고정 관념이라는건 이렇게 생각을 좁게한다. ..

호수와 숲 Lake Livingstone State Park

계속되는 주립공원 나들이 휴스턴 북쪽에 있는 Lake Livingstone State Park 큰 호수를 옆에 두고 숲을 끼고 캠프사이트까지 갖춘 곳이다. 올해는 가까이 갈 수 있는 공원들과 캠프 사이트를 돌아보는 중이다.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간판부터 좀 관리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다른 곳과 달리 인공적인 것들이 많은 공원이다. 캠프사이트들을 살짝 돌아보고 shelter가 있는 구역으로 갔더니 보이는 호수 전경 분명 호수인데 바다와 같은 느낌이 든다 (갈릴리 호수를 바다라 부른 것이 이해가 된다). 낚시도 하고 배도 탈 수 있도록 해둔 시설, 전망대도 있다. 트레일은 여러 코스가 있고 다들 평지라 힘들지 않은 쉬운 코스들이다. 우리가 간 길은 1마일 거리의 데크로드 미국에서 보기 힘든 올 데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