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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ior High Orchestra First Concert

중학생이 된 막내가 선택한 Fine Art 과목은 오케스트라 그중에서도 바이올린을 하고 싶어해서 시작했는데 오늘 그 첫번째 콘서트가 있었다. FYO (First Year Orchestra) 클래스로 악기를 처음 다루는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교때 조금씩 해본 아이들, 피아노 같은 다른 것으로 악보를 읽을 수 있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완전 생초보들이다. 막내는 한국에서 피아노를 조금 배웠었고 여기와서도 한동안 레슨을 받았기 때문에 악보는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학기가 시작되고 학교 수업시간에 배우고 매주 토요일엔 30분씩 레슨을 따로 받고 있는중이다. 약 두달동안 배운 것으로 처음 콘서트를 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사뭇 긴장한다. 정말 짧은 곡들을 했지만 손으로 튕기는게 아..

초가을 캠핑 Huntsville State Park

10월 11일은 Indigenous People's Day 휴일이다 (이전엔 Columbus Day). 연휴이기에 오랜만엔 캠핑을 계획했는데 와이프가 만나는 모임에서 같이 가자는 얘기가 나와 3가족이 함께 해보기로 했다. 서로 필요한 것들을 나눠 준비하고 금요일 퇴근 후 캠핑장에서 만나기로... 늘 우리 가족만 다니다 처음으로 같이 해보는 캠핑이라 약간의 긴장모드였다. 이번에 오픈한 텐트는 코오롱 오두막 면텐트 한국에서 펀딩으로 사전 구입하고 2달에 걸쳐 배편으로 받아 두었던 신상 텐트다. 무게가 상당하지만 면텐트의 감성과 크기가 아주 마음에 딱 든다 (대신 관리는 좀 힘들겠더라). 혼자해도 될만큼 의외로 간단하게 세팅이 가능했다. 5명을 기준으로 캠핑용품을 고르는데 아들둘은 집에 남았기에 3명이 엄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