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아요/학교 이야기

2019 Taylor High Choir Musical

Dr. Kim 2020. 9. 10. 07:59

한동안 블로그를 안하다 다시 하려니 밀린게 많다.

2019년 봄학기를 마무리하면서 했던 Choir 콘서트

이번 컨셉은 muscial로 좀 캐주얼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전형적인 미국 음악과 졸업하는 시니어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겸해서 한 콘서트로 한시간여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형식이나 수준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음악 그대로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부러웠었다.

Fine art 과목으로 아시안들, 특히 한국 아이들은 오케스트라를 많이 한다.

악기를 다뤄야 가능한 것이라 피아노만 배웠던 아이들이 하기엔 무리라 생각되어 시작했던 Choir 프로그램인데 정말 만족스럽게 하고 있다.

그리고 아시안이 거의 없다.

큰아이에게는 도전이겠지만 해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기쁘다.

 

시작할 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전체 공연

마이클 잭슨의 곡과 함께 흥겨운 춤을 같이 보여주면서 즐기는 아이들이다.

당시 큰아이가 했던 CORO

남학생들로만 구성된 클래스로 영화에서 보던 미국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공연을 마친 마직막 무대

졸업하는 시니어들, 졸업한 선배들까지 모두 나와 마지막을 축하해주는 것으로 마쳤다.

고등학교 안에 있는 Performance Art Center

처음 여길 가보고 웬만한 대학에서도 갖추기 어려운 규모와 시설을 보고서 깜짝 놀랬었다.

이런 환경에서 배우고 도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